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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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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영화 9

( 감동 영화 ) 내 이름은 칸-인도판 포레스트 검프,세상을 바꾸는 오랜 여정

거의 2시간 30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다 처음 1시간은 미소를 지으며 볼수 있고 이후 인종 차별에 의한 분노의 마음으로, 또 마지막 부분은 감동적으로 볼수가 있다. 2011년 개봉한 영화이니 오래된 영화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인도판 "포레스트 검프"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포레스트 검프는 일생의 이야기지만 "내 이름은 칸"은 9.11 사태를 전후로 한 몇년의 이야기다. 이 영화의 주인공 칸은 자페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장애 ( 발달 장애 )를 겪는 사람이다 아스퍼거 장애, 자페증 관련한 영화는 참 많고 명작들도 많다. 포레스트 검프가 그렇고 레인맨, 국내 영화로는 "말아톤""그것만이 내 세상"등이 있다 * 아스퍼거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타입 ..

영화/외국영화 2019.03.19

아이 캔 스피크-웃기고 울린 최고의 감동 영화

사전 마케팅,홍보가 적어서였었는지 이 정도의 여운과 감동이 있을줄은 미처 몰랐다 ( 나중 생각해보니 상업영화화 하지 않겠다는 의도도 보여 더욱 좋았다) 영화를 보고 온날 TV에서 이제훈과 나문희의 모습을 보노라니 영화에서의 감동과 그 여운이 다시금 시작된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괜히 다시 울컥해진다 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다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에서의 공개청문회와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 ( HR21) 의 사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 미국 연방의회 일본군 위안부 사죄(HR121) 결의안) 1997년 일리노이주의 민주당 의원인 다니엘 윌리암 리핀스키(Daniel William Lipinski)가 처음으로 미의회에 일본군위안부결의안을 제..

영화/한국영화 2017.09.26

하나와 미소시루-아무일 없으면 안심이다

일본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는것이 많다 이 영화도 음식으로 치자면 조미료가 들어 가지 않은 담백한 맛의 영화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는 심심할수도 있겠으나 끝까지 먹게 만든다 그리고 다 먹은뒤는 가슴뿌둣이 밀려 오는 포만감이 온다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 준다 흔히들 알게 모르게 "암적인 존재"라는 표현을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나만이라도 그런말을 안 쓰고자 한다 투병하는 암 환자들이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 안 그래도 병은 희망을 산산이 부셔 버리는데 말이다 바꾸고 없애야할말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동명의 책이 있다 2013년 아사히 신문과 TV에 소개된 암 환자가 투병중에 올린 ..

영화/외국영화 2016.10.22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혼자가 아닌 모든 사람의 힘

세월호 사고가 났을때 배가 침몰하는 와중에 이준석 선장은 자기 혼자 살겠다고 팬티 바람으로 먼저 구명정에 뛰어 내렸다 구조 하러온 배들도 우왕 좌왕하고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몇시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조치와 지시를 하지 못했다 꽃같은 목숨들이 차가운 물속에 수장되었다..아직도 일부는 물속에서 떠돌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속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다른 나라의 비행기 사고 실화를 다룬 영화가 세월호사고와 자꾸 오버랩 되어 온다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은 2009년 1월 15일 승객 155명을 태운 US항공 1549 편이 새떼에 엔진이 불붙으며 허드슨강에 사망자 없이 승객 전원 무사하게 불시착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 이미지 : 구글에서 가져 옴)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나오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외국영화 2016.10.04

( 찾아 보는 감동 영화 ) 투게더 (和你在一起)

2003년이니 개봉된지가 12년된 영화지만 지금 보아도 감동적인 영화다 보통 영화를 보면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하거나 현재에 대한 대리 만족 또는 과거를 반추하게 만드는데 이 영화는 후자에 해당한다 2000년 무렵의 중국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온다 우리도 있었지만 역앞의 호객꾼..북경역의 기억이 떠 올려진다 북경에서 살려면 거주 허가증이 필요했다. 그래 그땐 그랬지.. 이 영화는 실제 다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흡사 나레이션 없는 다큐를 본듯 하다. 오랜 기간의 일상 모습을 골라 편집한듯한.. 줄거리가 소설처럼,대화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음악과 함께 단편적인 상황들로 내내 이어진다 이 영화의 주연인 당운은 실제 그 당시에 13살 소년이었으며 지금 유명 바이올린리스트가 되어 있다 중국을 대표하..

영화/외국영화 2016.05.24

( 찾아 보는 감동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 디카프리오가 결국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 쥐었다^^ 이 영화가 나온게 1993년이니 20년이 훌쩍 넘은 영화다 이 영화는 다른것은 차치하고라도 조니 뎁의 젊은 시절 모습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천진 난만한 어린시절을 보는것 만으로도 눈에서 미소가 흘러 나온다 항상 변화가 없고 매일의 일상이 똑같은 그 곳 항상 떠날수 있음을 부러워 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정진지체장애 동생과 정신적인 충격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비만 어머니를 둔 가족곁에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남은 가족들은 지금의 기준으로 봐서는 감동적 상황이다 불편한 가족이 있으면 누구나 두개의 마음을 가질수 있다 그러나 그 두개의 마음속에서 대부분은 현실을 인정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것이다 그것이 가족..

영화/외국영화 2016.03.02

못듣는건 장애가 아니다-영화 미라클 벨리에

줄거리를 보고 이 영화는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영화 포스터의 빨간 헤드폰이 이상하게 끌렸다 며칠 기분도 꿀꿀했는데 감동 영화로 내 기분을 달래고 싶었다 폭풍 감동은 아니었지만 보는 내내 유쾌하고 마음이 즐거웠다 무성으로 보여 진 2분여의 짧은 장면은 나머지 100여분을 압도 했다 장애를 안 가져 본 사람은 느낄수 없다 했는가? 장애 아닌 장애를 가지고 있는 나도 안 들리는 장애는 느껴 보지 못했다 얼마나 좌절을 했을까? 그러나 그들에 대한 불편하고 차별적인 시선만은 거두어 들여야 한다 ( 사진 : 다음 영화 ) 못 듣는건 장애가 아니다라는 말이 한참을 머릿속에서 머무르다 지나갔다 가족과 재능사이에서 갈등을 할때가족을 택한 주인공의 선택 ( 결국은 가족들이 재능을 허락해 주었지만) 에서 나는 나의 과..

영화/외국영화 2015.09.01

( 감동영화 ) 리틀 러너

기적을 위하여.. 간절함이 있으면 기적이 이루어진다 기적은 매일 우리곁에 있는데 우리는 간절함이 없어서 그걸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 "리틀 러너" ( 원제 Saint Ralph)는 기적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감동의 영화다 1953년 9월부터 1954년 5월까지 9개월간 성경,천주교와 관련된 사람들을 섹터별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끌고간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했다 1953년 9월 미가엘 천사장의 향연 : 유혹에 맞선 수호신 10월 유다의 향연 : 불가능한 이유들의 수호신 ~ 등 9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다 한줄 시놉시스 전쟁 영웅 미망인인 엄마가 혼수 상태에 빠지자 가톨릭계 학교에서 말썽만 피우던 14살 소년 랄프가 엄마를 깨우는데 기적이 필요하단 이야기를 듣고 자기에게 기적을 이루기 위해 보스턴 마라톤..

영화/외국영화 2015.08.03

(찾아 보는 감동 영화)-체인질링

2008년 개봉한 체인질링 (Changeling)을 다시 찾아서 보았다 케이블로 단편적으로 보았던것을 이번 기회에 주욱 이어서 본것이다 영화 시작에서 이야기 하는것처럼 (A True Story) 이 영화는 100% 실화이다 1928년 무렵 미국 LA지역에서 일어났던 와인빌 양계장 살인 사건을 거의 그대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로 감동적으로 만들어 내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권력에 맞서는 잃어 버린 아들을 찾는 엄마의 역할로 열연을 한다 1928년의 미국 권력층의 부조리와 부패의 모습이 90년이 다 되어서 이 땅에서도 재현되어 보는듯 하다 2014년의 이 사회는 그 때의 미국보다 낫다고 할수 있을까? 폭력,살인,부패,권력 남용 경찰이 아이를 바꾸는 조작을 하고 정신 병원에 감금까지 시킨다 지금에야 유전..

영화/외국영화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