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는것이 많다
이 영화도 음식으로 치자면 조미료가 들어 가지 않은 담백한 맛의 영화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는 심심할수도 있겠으나 끝까지 먹게 만든다
그리고 다 먹은뒤는 가슴뿌둣이 밀려 오는 포만감이 온다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 준다
흔히들 알게 모르게 "암적인 존재"라는 표현을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나만이라도 그런말을 안 쓰고자 한다
투병하는 암 환자들이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
안 그래도 병은 희망을 산산이 부셔 버리는데 말이다
바꾸고 없애야할말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동명의 책이 있다
2013년 아사히 신문과 TV에 소개된 암 환자가 투병중에 올린 블로그 글이 시초가 되었다
8년의 투병의 이야기는 평범하게 살아 간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먼저 죽어야만 하는 엄마의 마음
요리가 가능한 남편이라야 안심이 되고
.
딸에게도 칼을 쥐는 방법이나 집안일들을 가르쳐야만 한다
공부는 그다음의 일이다.
스스로 살아갈 힘을 몸에 익히게 하는게
훗날 어디를 가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게 엄마의 미음이고 진정이다
하나역으로 나온 아카마츠 에미나가 너무 귀엽다.그리고 야무지다
하늘 나라로 간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이는 빨래를 하고 미소시루를 끓인다
( 한줄 줄거리)
미래를 약속한 커플 ‘치에’와 ‘싱고’. 어느 날 치에가 유방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지만
, 둘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부부가 된다. 치료의 부작용으로 임신을 포기했던 두 사람에게 기적처럼
아이가 생기고, 치에는 목숨 걸고 딸 ‘하나'를 낳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하나가 다섯 살이 되던 해, 치에는 암 재발과 함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치에는 자신이 없더라도 딸 하나가 살아가는데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 옴)
평범함이 좋다
그래서 나는 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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