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났을때 배가 침몰하는 와중에 이준석 선장은
자기 혼자 살겠다고 팬티 바람으로 먼저 구명정에 뛰어 내렸다
구조 하러온 배들도 우왕 좌왕하고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몇시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조치와
지시를 하지 못했다
꽃같은 목숨들이 차가운 물속에 수장되었다..아직도 일부는 물속에서 떠돌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속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다른 나라의 비행기 사고 실화를 다룬 영화가 세월호사고와 자꾸 오버랩 되어 온다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은 2009년 1월 15일 승객 155명을 태운 US항공 1549 편이 새떼에 엔진이
불붙으며 허드슨강에 사망자 없이 승객 전원 무사하게 불시착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 이미지 : 구글에서 가져 옴)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나오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했다고 해서 별다른 정보 없이 보게
된 영화였다
톰행크스는 작년 스파이 브릿지로 그의 연기에 큰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 영화로 더욱 그의 영화는
놓치고 싶지않을만큼 그가 좋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로 우리 나이 87세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정말 경외스롭다
"체인질링"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등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놀라웠는데 실화 영화를 이렇게 적당한 플래쉬기법을 사용하며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내는게
신의 경지에 가깝다
( 톰 행크스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 영화는 영웅만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니고 그 사고 이후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심리와
기게적인 상황인식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것을 동시에 보여 준다
우리 사회가 그 동안 외면해 왔던 세월호의 의인 김동수씨와 김관홍 잠수사,그리고 자살한 선생님등
을 끌어안지 못해 왔던것을 반성해야만 하고 아직도 진행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한줄 이야기 )
새떼에 의해 엔진이 고장난 비행기가 허드슨강에 불시착하고 기장은 맨 마지막 승객이 다 탈츨한뒤
탈출한다 ..항공운수위원회는 가까운 공항으로 갈수 있었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처음 발생하기전에는 전례가 없다
지금이 나중이다
조금 늦는게 화를 당하는것보다 낫다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였습니다
이 영화 적극 추천한다
덧 1. 엔딩이 올라간후 실존 인물 인터뷰를 하는 쿠키(보너스) 영상이 2번 나온다
2 비행기가 기류 이상으로 흔들리는것만 해도 심한 공포다 몇번 겪었다
'영화 > 외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닥터 스트레인지-쿠키 영상 2개를 보면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 (50) | 2016.11.15 |
---|---|
하나와 미소시루-아무일 없으면 안심이다 (44) | 2016.10.22 |
돌아온 람보같은 영화 제이슨 스타뎀(스테이섬)의 메카닉 리쿠르트 (30) | 2016.09.13 |
스타 트렉 비욘드-희망을 주는 지도자 (40) | 2016.08.30 |
제이슨본-다음 작품은 기대해도.. (46) | 2016.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