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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대전여행 10

(대전 여행) 소제동 벽화,장승,송자고택

소제동 철도 관사촌 부근에는 대동천을 중심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다양한 벽화 그림이 가는 걸음걸음을 천천히 걷게 만든다 대동천을 따라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실물일까? 인형일까? 관사촌과 천 건너편을 건너게 해주는 다리가 나오는데 바로 철갑교이다. 1971년 지어진 다리로 교량길이가 47.5m이며 교량 폭은 7.3m이다. 상부형식은 RC슬래브교이며, 하부 형식은 T형 교각식으로 지어져 있다. 이 철갑교 근처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거나 놓치는 문화유적이 하나 남아있다. 철갑교의 외곽 바로 두 개의 돌 장승이 보인다. 이 장승의 유래는 독특하게도 소제동에 터를 잡고 살았던 우암 송시열과 관련되어 있다. 때는 1658년 당시 조선의 임금이었던 효종의 부름을 받은 송시열이 다시 출사 하여 소제동을 떠날 때였다..

인상 깊은곳 2023.05.21

(대전여행) 대동벽화마을

하늘공원의 풍차를 보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면서 벽화를 보았다 여기를 찾는 분은 대부분 하늘공원풍차와 전망대에서 풍경과 야경을 보는 게 대부분이신 듯했다 주민분이신듯한 분이 동네 구경을 왔나?라고 물어보신다 코로나 이후로 조용했었는데 예전에는 저녁 무렵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조금은 불편했다 하신다 보고 가는 건 좋지만 조금 조용하게 보고 갔으면 하는 바람을 내 비치신다 ▶ 대동마을 대동마을은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로 13,000명 가까이 되는 인구가 모여 사는 도심 속 동네이다. 이 동네의 남쪽은 동네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언덕이 형성되어 있고 동구 용운동과 접경을 이루는 이 언덕은 해발고도 120m~127m, 길이 500m가량의 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며 발달되어 있다. 이 언덕의 북서쪽 해발고도 1..

인상 깊은곳 2023.03.27

( 대전여행 ) 대동하늘공원풍차

대전 여행의 마지막 탐방은 대동하늘 공원이다 우암사적공원에서 택시로 이동 기사분이 하늘공원 보도교로 친절히 안내를 해 주셨다 하늘공원은 야경이 좋은 곳인데 다음번은 저녁에 한 번 와서 보고 가라 신다 ▶ 대동하늘공원 2007년 문화관광부 산하 공공미술추진위에서 실시한 ‘소외지역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미술인 30여 명과 동네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미술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후 이 동네 주민들은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를 대전의 문화 1번지로 만들자며 ‘문화 1번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대전시에서 공모한 ‘2008 무지개프로젝트 3차 공모’에 1등으로 당선되어 2009년부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문화 1번지 사업을 진행했다 2009년 12월, 총 4억 원의 예..

인상 깊은곳 2023.03.22

( 대전 여행 ) 우암사적공원

대전 동구의 우암사적공원은 순전히 지도를 보고 찾아간 곳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거주했던 송자고택의 실망감을 뒤로 하고 택시로 이동을 했다 여기는 여늬 사적지와 마찬가지로 정문이 있었는데 2021년에 승용차가 정문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나 반파 된 것을 중수하지 않고 정문을 철거해 버렸다 한다 그래서 개방형 공원이 되었다 ▶ 우암사적공원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1만 6천여 평에 장판각, 전시관, 서원 등 16동의 건물을 복원해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남간정사,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판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주요 시..

인상 깊은곳 2023.03.20

(대전) 카페 소제화실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기로 했다 전통나래관의 해설사 분이 이야기하시던 곳이 생각나 발 길을 그리로 옮겼다 카페촌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고 전통 나래관 건너폄 철도 관사촌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곳이다 외관상으로는 전혀 카페 같지 않은 곳이지만 대기 손님이 있을 정도인 곳이다 카페 이름은 "소제화실 " ☞ 소재화실 1972년 성실여관으로 시작한 2층짜리 건물이 2019년 카페로 변모했다. 2층 복도를 따라 양쪽으로 201호부터 207호까지 옛 여관방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은 ‘대화 화(話)’, ‘집 실(室)’을 쓴 카페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오붓한 대화 공간이 되어준다. 화실(畵室)의 역할도 한다. 각 방에 드로잉북과 연필을 두어 손님들이 다양한 그림을 남기기 때문. 각각 유화와 디자인을 전공..

인상 깊은곳 2023.03.18

(대전여행) 소제동 카페촌 그리고 미도리카레

전통나래관 앞 도로 수향길을 기준으로 대동천 쪽은 기존의 관사촌과 옛 건물들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및 음식점으로 속속 변모하는 중이었다 비좁은 골목과 쓰러져 가는 빈집들 사이로 낡은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레스토랑은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에, 50~60대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오는 복고풍 컨셉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우리들이 찾은 시간이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카페나 식당을 찾는 젊은 분들이 삼삼오오 찾아오는 걸 목격할 수가 있었다 특이한 것은 모두 스마트폰을 보고 찾으며 찾아온다는 것.. 전통나래관 주위에 카페,음식점 지도가 있었으면 했는데.. 전통나래관 안내 데스크에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게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곳 "미도리카레"라는 곳에 들어가 ..

인상 깊은곳 2023.03.16

(대전 여행) 소제동 철도 관사촌

대전은 1900년까지만 해도 각광을 받지 못했던 도시다 대전의 원래 이름도 '한밭"으로 이름으로 보더라도 벌판이 연상된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가 되고 일제가 경부선 철도를 충남도청이 있던 공주에서 변경된 이곳으로 바꾸고 철도를 건설했다 그때 대전역 뒤의 소제동 연못을 메우고 철도 노동자들이 거주할 관사를 지었다 그때의 관사가 40여 채 남아 있었는데 최근 재개발하고 역사 문화. 공원으로 바꾼다는 계획이 있어 없어 지기전에 보고 싶어 이번 대전 여행에 목적지로 삼았다 대전시는 2025년까지 약 475억 원을 들여 동구 소제동 일대 옛 철도관사촌을 이전 복원하는 '소제동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펼칠 예정이라 하는데 국비 확보에는 실패를 했지만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한다 하는데 차질은 예상된다 역사 문화공간..

인상 깊은곳 2023.03.13

(대전여행) 전통나래관 그리고 기획전시 초목

이번 대전여행은 대전역 뒤편 철도 유산 탐광과 동구 지역의 사적지와 관광지 몇 곳을 돌아 보았다 지도를 보고 개략적인 순서를 잡긴 했으나 낯선 곳의 초행길을 찾아다니기란 여간 쉽지가 않았다 역에 내려 (뒷쪽 ) 일단 눈에 보이는 제일 큰 건물인 "대전 전통 나래관"을 관람하기로 했다 다행히 관람 시간이 맞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건물이다 전통 공예품 전시를 하는 것은 몇 번 보았지만 이런 독자적인 건물은 처음 본다 이곳에서 기획전 "초목 새로운 생의 기록"과 상설 전시를 보았다 ☞ 대전 전통 나래관 대전 무형문화재 기능 9 종목의 전승과 보존 기반 마련을 위해 2014년에 개관했다. 전시 종목에는 무당이 앉아서 주로 경을 읽는 ''앉은굿'', 불상을 조각하는 ''불상조각장'', 목가구를 제작하는 ..

대전여행-철도관사촌,우암사적공원 외

아내와 올해는 한 달에 한 번은 기차 여행이나 버스 여행을 하기로 계획했었다 1월은 버스로 청주를 다녀왔고 2월은 조금 늦어져 기차를 타고 대전을 다녀왔다 이번 대전 여행은 곧 재개발된다는 대전의 철도 문화 유산 탐방(철도 관사촌)을 위주로 대전 동구 관광지 몇 곳을 계획하고 보고 왔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계획했던 곳을 다 돌아 보지는 못했다 그 다녀 온 여정을 간략히 정리해본다 ☞ 동대구 (09:33)KTX ->대전역-> 전통나래관--> 철도관사촌--> 카페촌--> 중식 미도리 (12시 50분) -->소제 화실 --> 소제 장승, 송자고택--> 우암사적공원--> 하늘공원--> 대동벽화마을 (16시 36분) --> 대전역--> 동대구 ( 18:05 ) ▶ 대전 전통나래관 대전의 무형문화재 종목을 ..

인상 깊은곳 2023.03.06

(대전 여행) 아쉬움이 많았던 대전 원도심 도보여행

대전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서울로 오고가는 중간 지점이어서 항상 거쳐 가고 현충원 갈때 매년 한번은 거쳐간다 대전안으로 들어간것은 1987년인가 민주화항쟁 당시 시위 학생들에 휩쓸려 매케한 최루탄을 맞고 이리 저리 도망치던게 다였으니 거의 30년만이다 혼자 시간이 있을때 해보자 했던게 대전 도심 여행이었다 8월의 폭염이 극에 달하던 어느날 혼자서 대전을 찾았다가 몇가지 아쉬웠던게 있어서 다음번 나같은 아쉬움을 가지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를 해본다 1. 대전 관광 안내소 위치 - 관광 지도를 얻기 위해 대전역에 내려 관광안내소를 찾았는데 안 보인다 결국은 밖에 까지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다 표사는곳 옆에 위치 하고 있었다 관광 안내소는 대전을 찾았을때 필요한곳인데 대전을 떠나는..

인상 깊은곳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