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올레길을 걷다 보면
아픈 역사의 현장을 많이 보게
된다
지난 3월 올레길 1코스 광치기
해변의 터진목 4.3 유적지도
그 중에 한곳이다
4월을 맞이해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영화를 예전 구매해 놓은게
생각나 보게 되었다
제주 4.3 사건의 피해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학살된 피해자만 2만 5천에서 3만으로 제주 도민 10명중 한명이 학살당한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제주 4.3연구소의 사이트에 언급된 피해 사례는 수치를 밝히지 않은채 아래와 같이 그 피해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다큐 영화와도 같은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는 흑백 영화다
이 영화는 1948년 11월 미군과 신생 한국정부군이 제주도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섬 해안선 5km밖
중간산 지역의 모든 사람들은 적으로 간주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 일명 초토화 작전에 따른
주민들의 피신 이야기다
영화 스태프들 대부분이 제주 출신으로 이뤄져 있고
극중 대사가 현지 방언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감이 도드라진다
지슬 역시 감자의 제주도 말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초토화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이제 고령일것이다
더 늦기전에 양심 선언을 하거나 실상을 보다 더 정확히 밝혀야 한다
4.3 사건뿐 아니라 ...월남전 그리고 5.18 부끄러운 역사지만 사실대로 기록하고 남겨야 한다
교과서에도 그 내용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씌여야 하고 추모식에 대통령은 당연히 참석하여야
할것이다
순덕이 같은 피해자가 다시 있어서는 절대로 안될것이다
( 한줄 줄거리 )
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디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산 속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은 곧 돌아갈 생각으로 따뜻한 감자를 나눠먹으며 집에 두고 온 돼지 굶주릴 걱정, 장가갈 걱정 등의 소소한 가정사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
(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 옴)
그래도 사는게 나아..라는 말이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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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하면 관광지라는 생각보다 지슬이 먼저 떠오는게 정상이지요. 4.3을 빼놓고 어떻게 제주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올레길을 걸으면서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것입니다
아..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군요.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의 한 단면이네요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영화군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순진 무구한 사람들을 폭도로 몰았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
그러나 더 가슴이 아픈건 아직까지 치유되지 않고, 상흔이 여전하다는 것.
이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정말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세대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광주 사태,그리고 월남에서의 일들
확실하게 반성하고 인정해 나가야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군요.
4.3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학살과 만행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그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구요. ㅠ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일입니다
교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영화 스태프들이 모두 제주 출신들이라고 하니 작품이 더욱 남다를 것 같군요
대사가 다 제주도 방언이었습니다
그래도 사는게 나아,,,
심금을 울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야 하고, 꼭 기억해야 할 일입니다.
삶이 뭔지..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참 가슴아픈 일이네요.
이 한들이 언제나 풀릴까요?
제대로 알리고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포스팅만 봐도 마음이 짠~ ㅠㅠ
두번다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무고한 수많은 시민들을..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습니다
정말 다신 없어야 할일입니다
심금을 울린다는 느낌이 옵니다.
영화를 보느라면 가슴이 시립니다
맨 마지막 사진이 넘 깊게 인상에 남습니다.
왜 이런 슬픔은 없어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순덕이 사진입니다 ㅡ,ㅡ;;
일본 만행이 생각났습니다
올레길을 걸으시면서,
제주도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시는군요 ..
4.3은 육지 사람은 알 수 없는
제주도민만의 슬픔이 진하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
앞으로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것이라고 스스로 다짐을 합니다
신고할 유족조차 남지 않았다거나,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한 신생아 등으로 정확한 숫자 파악이 어렵다는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더 시간이 가기전에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아~~ 마음이 찡해지네요ㅠㅠ 지슬이 감자라는 뜻이었군요. 따뜻한 감자를 먹으며 집으로 되돌아갈 생각을 했다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ㅠㅠ 제주 출신 스태프와 제주 방언으로 현실감이 가득 담겼을 다큐 영화겠네요. 한번 찾아서 보고 싶어집니다. 저도 공감해요. 독일도 부끄러운 지난 날을 숨기지 않고 인정하고 박물관 등을 통해 전시 중인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고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더 진실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미있는 나눔 감사히 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개운한 아침 맞이하시길요^^
말씀하신 그런면에서 우리는 독일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후손들에게 제대로 교육하고 잘못된 과오를 숨김없이 이야기하는 그런 열린 사고와 정책이 독일을 다시 일으킬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두정권의 국가 지도자들이 외면했던 4.3을 새로운 정권에서는 재 평가 하고 추모할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4.3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 토박이치고 4.3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으신 분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떤 동네는 같은 날에 동네 절반이 제사를 지내는 동네도 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동네 사람 모두가 몰살 당했으니까요.....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다크투어로 4.3 순례에 한번 참여해보시면 4.3에 대해 많은 걸 알수 있을겁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할일입니다
저도 그전까지는 확실히 잘 몰랐던 일이기도 합니다
다크투어..4.3순례도 있군요
관심을 한번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그동안 몰랐다는게 괜히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저도 알게 된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모르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정부에서 감추고 있었습니다
가슴아픈 사연을 담은 영화가ㅏ 되겠군요.
잘 보고갑니다.
다큐 형식의 흑백 영화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 아픔을 토닥토닥해줄 수 있는 그런 분이 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번에는 제발 잘 되야 하는데, 잘 되겠죠.ㅎㅎ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