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에서 있는 카메라 신제품 론칭 행사에 가는 길에 보았던 배롱나무가 핀
동구의 한 동네를 가는 길에 한 번 들러보고 내친김에 여름의
옻골마을을 찾아 보았다
옻골 마을은 지금까지 봄이나 가을에 여러 번 찾았었는데 다녀온 지도 좀 되고
처음 보는 여름 풍경도 궁금해 찾았다
옻골마을은 경주 최씨 집성마을로 지금은 20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거주하고 있다
"옻골마을"이란 명칭은 이곳에 옻나무가 많아 그렇게 이름 붙여졌고 예전에는
"옻걸" "칠 계"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곳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최동집이 1616년(광해군 8)에 이곳에 정착을 하면서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한다
대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 가옥이 보존되어 있고 돌담길이 아름답다
옻골마을의 옛 담장은 등록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 뒷 산인 "대암봉"은 지역에서 많이 찾는 등산 코스이기도 하다
몇 년만에 찾으니 많은 부분이 바뀌어 있었다
조선 시대 가옥과 돌담길을 보기 위해서라도 찾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옻골마을 주차장에 보기 힘든 보라색 배롱나무가 피어 있다
옻골마을 표지판도 새로 만들어지고
마을 입구에는 비보숲과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뒷산에 거북처럼 생긴 바위 ( 대암)가 있는데 물이 있어야 살 수 있으므로
입구에 물을 가두어 연못을 만들었다
이곳은 가을에 참 아름다운 곳이다
옻골마을 홍보관도 새로 만들어지고
한옥 카페가 있다
돌어 가는 길에 들렀다
3징사 추모비
대암의 12대손 최인영 선생의 생가 화전고택
정자도 있는데 더워 다음 기회로
수구당 ( 대구 문화재자료) -백불암 최흥원이 제자들과 강학하던 곳
조선 말기 대구 지방의 양반집 살림채형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가치가 있다
백불고택 -조선 영조때의 학자 백불암 최흥원 선생의 종택
200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되었다
대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보본당-국가민속문화재
백불암 최흥원 선생이 오대조인 대암 선생의 제사를 모시기 위하여 건립한 건물
그런데 너무 덥다
조금만 걸어도 등줄기에 땀이 흥건히..
마을 안쪽까지 가는 건 포기..
가을에는 대암봉을 한 번 올라야겠다
☞ 7월 28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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