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 개봉한 영화인데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 깨진다고
하필 개봉 전날 계엄령이 발동되 피해를 입은 영화다
180만 명이 손익분기점인데 박스오피스는 32만 2천 명..
송강호, 박정민 등이 출연을 했고 많은 전현직 배구 스타들이 힘을 실었는데도
아쉽게 되었다
연출을 한 신연식 감독은 각본가이기도 한데 각본을 한 작품은 그런대로
흥행을 했으나 감독을 한 작품은 대체로 빛을 보지 못했다
"배구" 스포츠 영화라 배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 만하다
나도 이 영화로 배구가 참 다양한 전술이 있고 영상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신진식, 이세진 등 왕년의 레전드 선수가 감독으로 특별 출연하고
한유미, 시은미, 정다은 등 과거 여자 배구 선수들이 직접 출연을 했다
그래서 영화에서의 배구 장면이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하였다
종목 특성상 다른 배역들도 모델 출신등 키가 큰 배우들이 출연을 했다
조정석 배우도 출연을 했는데 분량 있는 역할이다
마지막에는 여자 프로 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가 등장을 한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배구 선수들 역시 부상으로 시달리고 은퇴 후에도
후유증이 있을 듯하다
영화에도 나오지만 특히 무릎부상과 어깨 부상이 많을 것이다
역대 한국 프로 스포츠 구단 최저 승률을 보면 프로야구는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시즌 15승 65패로 승률 0.188을 기록했고 남자 프로 농구에서 1998-1999 시즌
32연패를 당하며 시즌 3승 42패 (승률 0.067 )을 기록했다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2012~13 시즌 KEPCO의 6푼 7리(2승 28패)가 있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2022-2023 시즌 페퍼저축은행이 5승 31패로 승률 0.138을 기록했다
승부의 세계는 정말 냉혹하다
맨날 지니까 이길 마음이 없다
단점과 장점은 동전의 양면
( 한 줄 줄거리 )
지도자 생활 평균 승률 10% 미만! 파직, 파면, 파산, 퇴출, 이혼까지
인생에서도 ‘패배’ 그랜드슬램을 달성 중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은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에이스 선수의 이적으로 이른바 ‘떨거지’ 선수들만 남은 팀 ‘핑크스톰’은
새로운 구단주 ‘정원’의 등장으로 간신히 살아나지만 실력도, 팀워크도 이미 해체 직전 상태.
그 와중에 막장, 신파는 옵션, 루저들의 성장 서사에 꽂힌 ‘정원’은
‘핑크스톰’이 딱 한 번이라도 1승을 하면 상금 20억을 풀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다.
모두가 주목하는 구단이 됐지만 압도적인 연패 행진을 이어가는 ‘핑크스톰’.
패배가 익숙했던 ‘우진’도 점점 울화통이 치밀고, 경험도 가능성도 없는 선수들과 함께
단 한 번만이라도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 승리를 위해서는 네 바퀴 (선수, 감독, 프런트, 구단주)가 잘 굴러가야
☞ 3월 9일 디즈니 플러스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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