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수채화 같은 멜로 감성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空空(공공) 2025. 4. 1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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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수채화 같은 멜로 감성의 영화다

자극적이지 않은 누구에게나 있음 직한 초등학교 시절의 분명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막연했던 감정을 성년이 되어 당연한 감정으로 승화시킨

기다림의 영화이다

뮤직비디오,CF감독 출신인 조진모 감독의 2021년 영화다

흥행 성적은 38만 9천 명


마지막에 극적인 반전이 있다..

그러나 영화가 바로 끝나 그 반전의 결과가 궁금하게 생각된다


멜로 영화에 잘 어울리는 강하늘,천우희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여기에

강소라가 특별 출연 형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를 이끌어 가는 두 주인공이지만 두 사람이 직접 만나는 상황은 없다

그 점이 신선하게 여겨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편지와 상상 속으로.

그리고 결국에는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이루어지기 힘든 약속이 있다

그러나 그걸 기다려야 한다

12월 31일 비가 와야 만날 수 있는 약속

기상청 기상자료를 보니 지난 25년간 12월 31일 비가 온 적이 3번이나 있다

 ( 2001년, 2017년, 2023년 )


 영화 내용중 남극에 비가 오면 펭귄이 죽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다

 펭귄의 털에는 방수 기능이 없아 비를 맞으면 특히 어린 펭귄이 얼어 죽는다 한다


 그리고 영화 속 우산 공방인 "또닥또닥"은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를 말하는데

 비가 또닥또닥도 말이 되는 것 같다



다수의 실패 소수의 성공

좋아하는 이유  웃고 있어도 울고 있는 것 같아



( 한 줄 줄거리 )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영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몇 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어. 질문하지 않기, 만나자고 하기 없기 

그리고 찾아오지 않기.”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두 사람은 편지를 이어나간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는 무채색이던 두 사람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물들이기 시작하고,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제안을 하게 되는데...


★★★ 20년을 한결 같이 그날을 기다릴 수 있을까?

☞ 2025년 1월 29일 넷플릭스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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