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공원을 둘러 내려 오니
사찰이 있고 한참 공사중이다
조계종 21교구 송광사의 말사
광주포교당인 무각사다
그냥 갈까 생각하다가 시간도
조금 남아서 둘러 보고 가기로
했다
광주 서구의 8경이라 한다
( 요즘 어디를 가도 8경을 많이
이야기 한다 )
조계총림 송광사 광주포교당 무각사는 광주 서구의 팔경 가운데 하나인 여의산에 자리해 있다.
1990년대 이후 광주의 행정, 문화,상업이 이곳 여의산이 자리한 상무지구로 옮겨지면서
무각사는 광주불교 1번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는 여의산에는본래 극락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자리해 있었다..
1950년대 초반, 이곳에 상무대(전투병과 교육사령부)가 들어서면서 장병들의 훈련공간이 되었다.
1971년, 당신 송광사 방장 구산 큰스님과 지역불자의 원력으로 국민총화단결과 남북통일의
기원을 담아 민, 관, 군, 정신교육의 장으로 부처님 도량 ‘무각사’를 창건했다.
이처럼 무각사는 군 장병들의 신행도량으로 출발했다. 초창기 무각사는 5000여 평의 대지에
대웅전과 요사채 등 전각 10여 동 종각, 10층 석탑 등이 자리했다. 대웅전은 300여 명이 한꺼번에
법회를 볼 수 있는 광주 최대의 법당이다. 1994년, 도심개발과 함께 상무대가 장성으로 옮겨지고
무각사를 포함한 여의산 일대 10만여 평이 5.18기념공원으로 명명되어 광주시민의
쉼터로 남게 되었다. 무각사도 불자와 시민들의 수행도량으로 가듭나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7년, 현 주지 청학스님이 부임하면서 무각사는 기도 수행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하는 도량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학 스님은 7차에 걸친 100일기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로당대항 윷놀이 대회,
자비봉사단 운영 등으로 부처님의 자비실천행을 펼치고 있다.
또한 무각사 주차장에서 월 2회 개최되는 토요장터 ‘보물섬’은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벼룩시장으로 광주의 명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각사는 도심 사찰로
드물게 일주문, 사천왕문, 대웅전, 종각등 전통사찰의 형태를 여법하게 갖추고 있어 대가람으로
손색이 없다. 일주문에서 사천왕,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가람 형태는 도심 한복판에 자리해
있으면서도 깊은 산사에 들어선 듯 경건함마저 감돈다. 이밖에 일주문 옆에 자리한
광주불교회관에는 광주불교사암연합회를 비롯한 포교사단, 불교계 언론사 등 각종 신행단체가
입주해 지역불교를 이끌고 있다. 또한 무각사를 중심으로 5.18 기념공원을 일주하는 2km 이르는
산책로가 단장되어 있어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탬플스테이 사찰 소개에서 인용)
마침 문화관에서는 "행복/느낌"이란 주제로 한 화가의 개인전도
열리고 있었다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대구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도심속 사찰이 있다
서봉사인것으로 기억이 난다
거기도 조용한 카페가 있었더랬다
사찰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면 저절로 마음이 가벼워질것 같다
행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꽃을 보는 사람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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