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시사회로 보고 왔다
'길위에 김대중'은 텀블벅에서 지난 11월에 펀딩을 했는데 거기에 참여해 볼 수 있었다
텀블벅 목표 금액은 5천만 원이었는데 한 달 동안 7,139명이 참여 4억 2천6백의
펀딩을 기록 목표대비 852%의 성과를 올렸다
2022년도 가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전 거주 하시던 일산의 사저
( 지금은 기념관)에 다녀 온 적도 있고 해서 펀딩에 참여했었다
그때 사저 안에 별도의 대피소가 있었던 게 인상 깊었었는데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니
왜 그러한 곳을 만들어 두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2024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 개봉을 목표로 수년간
자료를 모으고 만들어졌다
영화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인데 고향인 전남 하의도에서 목포로 나온 것부터 시작해
1987년 통일민주당을 창당 하기 까지의 고난의 세월을 보여준다
이후의 이야기는 다시 새로운 다큐멘터리로 나올 것 같다
영화는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연출 전공 예술학 석사과정 수료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수 편 연출한
민환기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도 나온다
그간 보도를 통해 알아 왔던 사실보다는 조금 더 깊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난날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일본어와 영어에도 아주 능통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방자치제도 처음으로 주장하신 분이셨다
126분의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모험은 하되 적당히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적들을 용서해야 한다
( 한 줄 줄거리 )
목포의 제일 가는 청년사업가 김대중.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념의 정치에 희생되던 무고한 국민들이었다.
국민의 정치,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은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보장된 미래를 뒤로 하고 파란곡절의 길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그 선택의 대가는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가 되어 그를 뒤흔들지만 죽음을 선고받은 마지막 순간에서도
김대중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외쳤다.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 역사, 그 이름 김대중
☞ 2023년 12월 27일 CGV 대구 아카데미 혼자
'영화 > 다큐멘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텀블벅-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 (45) | 2024.08.16 |
---|---|
다큐멘터리 영화-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 The Greatest Night in Pop ) (42) | 2024.02.13 |
다큐멘터리 영화 아홉 스님 (53) | 2022.11.01 |
가족 다큐멘터리-마이 플레이스 (100) | 2019.05.06 |
독립 영화-힘내세요 병헌씨-자신에게 보내는 응원 (47) | 2019.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