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플레이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이 다큐멘터리는 박문칠 감독 개인.그리고 가족의 성장 다큐멘터리이다.
동생이 혼전 임신을 하고부터 아이가 태어나 유치원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했으니 적어도 5~6년은 족히 이 영화에
투자한 시간일것이다.
싱글맘이 된 여동생의 이야기로 부터 출발해 캐나다로 이민을 갔던 부모의 이야기..
캐나다에서 태어난 오누이 그리고 역 이민. 한국 생활에 적응을 못한 동생이 아이를 낳고 다시 개인의 자유를 찾아
캐나다로 다시 유학하고..
정당일에 몸 담았던 부친과 동생의 갈등.부친의 몽골 봉사등
그리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박차고 영화일을 한 본인의 이야기까지
한 사람의 가정사에 정말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많은 가정들이 사연없는 가정이 있으랴마는 그들은 차분히 끈기있게 문제를 해결해간다
이 다큐를 보면서 나는 가까운 사람끼리 너무 타인처럼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상을 찍어 놓친 못했지만 사진이라도 연대별로 정리해서 글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다큐는 2013년 다양성영화 개봉지원작이며 많은 독립 영화제에 수상 후보로 올랐고 제13회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 다큐멘터리 내용 )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역이민을 온 우리 가족의 삶은 언제나 조금은 특별한 선택들을 통해 나아갔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한 어머니의 선택, 몽골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아버지의 선택, 자신의 가족을 꾸리려는
여동생의 선택,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영화를 하겠다는 나의 선택. 그 무수한 선택들 안에서 우리 가족은
갈등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때로는 함께였고, 때로는 혼자였다. ‘나의 자리’를 찾기 위해 살아간 그 순간들을 지금부터
보여주려 한다. ( 네이버 영화에서 인용 )
어딜가나 겉도는 인생-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시기가 있다
숨기는것에 능했다-나도
★★★ "나" "가족"을 돌아 보게 한다.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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