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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달성) 떨어진 은행잎 도동 서원

空空(공공) 2015. 11.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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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어느덧 은행잎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음주가 되면 완전히 헐벗겠지...

 

불현듯 은행잎이 떨어지기전

가볼곳이 생각났다

가을이면 가 봐야겠다고 생각한곳

너무 늦지는 않았나 모르겠다

 

조금의 조바심을 안고 찾아간곳

달성 구지에 있는 도동서원이다

 

아니나 다를까 은행잎이 다 떨어져

있다

못내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굉필

묘소까지 참배했다

( 도동 서원)

 도동서원(道東書院)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서원이다.

2007년 10월 10일 사적 제488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오현의 한 사람인 문경공 김굉필(1454년~1504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8년(선조 1년) 유림에서 현풍현 비슬산 기슭에 세우고 쌍계서원이라 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그 후 1605년(선조 38)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중건하고

당시의 동명이 보로동이었으므로 보로동서원이라 불렀다. 그 후 2년 뒤인 1607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면서 공자의 도가 동래하였다는 의미로 도동서원이라고 하였다.

이때 동(洞) 이름도 도동리로 개칭되었다. 1678년(숙종 4) 정구(鄭逑)를 추가배향하였다

                                                                          ( 위키 백과에서 인용)

 

 

김굉필 나무라고 4백년된 은행나무로 보호수다

실제 심은 사람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신 정구 선생이라 한다

나무둘레가 879CM에 이른다

 

 

 

 

 도동 서원 전경

도동 서원은 산지형 서원의 배치 형태로 진입공간,강학공간,제향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신도비

사적비

 

수월루는 도동서원의 정문격인 외삼문과 일종의 여유공간인 누각으로 팔작지붕건물이다

누각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올라가면 낙동강이 보일것 같다 

 

 

 

 

중정당

도동 서원은 중정당,사당,담장이 보물 제 3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정당은 강학 공간으로 높은 기단위에 세워져 있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잠겨 있다 사당에는 김굉필 선생의 위패와 정구 선생의 위패를 모신 제향공간이다

 

 

 

 중정당으로 들어가는 환주문

 

 

 

 서원 뒤쪽으로 800m 정도 올라가면 한훤당 김굉필과 그 부인,아들딸의 묘소가 있다

한훤당의 배위 정경부인 순천박씨의 묘

 

한훤당의 손자 묘

 

 

한훤당 김굉필의 묘

 

유물 전시관은 잠겨 있었다

유물들은 안동 국학진흥원으로 옮겼다 한다 

 

낙동강이 내려다 보인다

 

서원 앞 낙동강 전경

 

도동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전국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국 47개 주요

서원중의 하나이며 김굉필 선생은 조선의 정여창,조광조,이언적,이황등과 함께 조선 오현중의 한분이다

 

내년에는 필히 기억했다가 은행잎이 떨어지기전

10월말이나 11월초에 꼭 다시 들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