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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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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26

( 분천-철암)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

여행을 넘어선 힐링.. 타는것만으로도 오감이 만족된다는데 과연 그렇다 좁은 협곡 사이로 보이는 풍경들 하나 하나가 절경이고 연신 감탄을 하게 된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1시간 10분 동안의 기차 여행..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흡사 다른 나라에 온것 같다 백두대간 협곡 열차는 Vally의 약자로 V-Train으로 명명되어 있다 디젤기관차를 개조 실내를 복고풍으로 장식했으며 2013년 3월 개통하였다 중간에 승부역과 양원역에 정차하고 10분간 쉬었다 간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요금은 \8,400 이다 양원역에는 트래킹을 하시는 많은분들이 먹거리를 즐기시기도 한다 승부역 곳곳에 금강송이 보인다 사시 사철 언제라도 좋겠지만 특히 여름 여행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다녀 올만한 멋진곳이다

인상 깊은곳 2016.06.30

( 봉화 ) 한여름에 만나는 분천 산타마을 ,분천역

흰눈이 쌓인 겨울에 만나면 제격이겠지만 한 여름에 만나는 산타도 나름의 운치가 있다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 분천역으로 왔는데 산타를 만났다 분천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있는 영동선의 작은 간이역이다 1일 6회 운영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시발역이기도 하다 2013년 백두대간 협곡 열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스위스의 마테호른 고르하르트 반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2014년 12월에는 역과 그 인근을 아울러 눈썰매장, 산타카페, 산타시네마, 산타갤러리 등 산타와 관련한 시설들을 마련해놓고 산타 마을을 개장했다. 협곡열차를 기다리며 간단한 점심을 역앞에서 해결하고 역 곳곳을 둘러 보았다 협곡열차 타기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오면 좋을듯 하다 곤드레밥 한 여름에 느끼는 크리스마스 정취도 특별하다

인상 깊은곳 2016.06.29

크리미널-기억을 이식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액션 영화다 극의 전개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전형적인 권선 징악 영화지만 기억을 이식한다 라는 흔치 않은 내용과 케빈코스트너의 중후하게 나이 든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였다 그리고 지루한 장면이 없는 극의 빠른 전개는 1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도 했다 기억 이식에 관한 내용으로는 본 영화와 조금 개념이 다르긴 하지만 슈왈즈네거가 나왔던 "토탈리콜"이 있다 몇년전에는 쥐를 대상으로한 가짜 기억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는걸 보면 언젠가 사람의 기억에 다른 사람의 기억을 옮기는 일도 불가능한 일은 아닌것 같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행복한 사람의 기억이 아주 고가에 팔릴지도 모를일이다 이 영화에는 케빈코스트너 외에도 유명배우들이 나와 즐겁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오고 게리..

영화/외국영화 2016.06.28

( 상주 여행 ) 경천대내 이색 조각 공원

상주 경천대내에는 이색 조각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두가지 자랑이 있다했는데 첫번째는 단일 규모 최대인것이 자랑이고 두번째는 국내산 버즈 나무 ( 플라타너스-수령 100~200년 추정)원목으로 조각하여 길손 선생이 기증한게 자랑이다 이사업을시행할때 종교단체에서 반대가 있기도 했었다 특별한 종교나 사상과 전혀 무관하다 사랑 만남 만족 안식 상념 낚시 기도 분노 과 ( 넘치는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나눔 꿈 출발 인연 휴식 기다림 참아라 복 분홍달맞이꽃 그러나 내면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지자체와 작가의 작업비 관련 분쟁이 있었고 지방선거와 맞물려 종교단체에서의 극심한 설치 반대도 있었었다 지금은 잘 해결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든 사전 충분한 협의와 이해하는 사업이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해야 ..

인상 깊은곳 2016.06.27

바른 자세..건강의 지름길

일과를 하루종일 앉아서 보내는 나는 가끔 구부정하게 앉아 있다가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허리를 곧게 펴곤 한다 특히 나이가 먹어가면서 약간 어깨가 굽어가는걸 느끼는 터여서 더욱 하루에도 몇번씩 자세를 바로 잡곤 한다 대학생인 조카가 디스크로 고생하는것이 아마도 좋지 않은 자세 때문이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바른 자세 유지와 매일 스트레칭에 신경이 쓰이고 있다 "척추가 바로 서야 건강이 바로 선다"는 잡지에서 본 내용중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옮겨 본다 일상 생활에서 바른 자세와 피해야 할 자세 1. 바닥에 앉을 때 허리에 부담이 가장 많이 가는 자세이므로 쿠션으로 등을 받치고 벽에 바짝 기대어 앉는다.한쪽 무릎을 세우면 허리의 부담을 덜어준다 ( 그래서 나는 의자가 있는 식당이 좋다 ) 2. 의자에 앉을 때..

스포츠,건강 2016.06.25

( 영주 여행) 무섬마을 그리고 외나무 다리

최근 들어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영주 무섬마을은 항공사진으로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이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西川)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기도 하다 무섬마을은 민속 마을인데 민속 마을보다 더 인기 있는것은 외나무 다리이다 1983년 현대식 다리인 수도교가 놓이기전까지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였다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 이다. ..

인상 깊은곳 2016.06.24

대구 상동 지석묘군.수성랜드

지도에는 분명 수성못 근처였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포기하고 수성랜드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안내판을 보았다 그렇게 안내판을 따라 가는데도 중간에 헷갈릴 정도.. 정말 어렵게 물어 물어 지난 봄에 찾았던 상동 지석묘군이다 ( 상동 지석묘군 )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2호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간축 문화 유산이며 흔히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상동 지석묘군은 신천이 대구 분지로 유입되는 지역에 위치한 대구의 대표적인 지석묘군중의 하나이다 현재 바깥에 드러난 상석을 비롯하여 지하에 30여기의 분묘가 확인되었으며 신천변에 존재했던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 유산이다 통행이 어려운건 분명 개인 토지 관계 때문일것이다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관람하는데 적절한 최적의 합의가 있었으면 ..

인상 깊은곳 2016.06.23

( 상주 여행 ) 상주의 절경 경천대

상주를 소개하는 자료마다 상주의 절경은 "경천대"라 이야기하고 있다 * 하늘이 내린 절경, 낙동강 경천대 * 낙동강 1,300여 리 물길 중 강의 이름이 되었을 정도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경천대. 는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 자천대라고도 한다 그러나 채득기가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이란 글을 새긴 뒤 경천대로 바꿔 불렀다. 조선조 이 지역 출신의 선비인 우담 채득기 선생이 지은 정자인 무우정(舞雩亭)이 절벽 위에 위치한다. 경천대 내에는 전망대, 인공폭포, 경천대 어린이랜드, 야영장이 있다. . 무엇보다 경천대는 절벽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대단히 멋진 곳으로, 휘어진 소나무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과 강변 기암괴석..

인상 깊은곳 2016.06.22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영남제분 사모님보단 약하다

왜 이 영화를 만드신 감독이"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그럴려면 좀 더 치밀하게 그 사건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 해야만 한다 괜히 어쭙잖게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서, 그리고 작년부터 기대를 했던 영화라 그런지 기대만큼의 속 시원과 통쾌함은 얻지를 못했다 그냥 평작 이상이고 적당히 킬링타임 요소가 강한 영화다 싶다 영남제분과 같은건 "유전무죄 무전 유죄"다 영남 제분의 사건은 아주 파렴치하기까지 한 사건이다 사모님에 이어 지겁 원인 제공자인 그 사위는 지금도 거리낌 없이 살고 있다 차라리 요즘 세간의 화제인 삼성가의 이혼등이 혼합되어 있다고 봐도 좋을듯싶기도 하다 돈과 권력에 의한 억울한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권순태 ( 김상호 분..

영화/한국영화 2016.06.21

( 대구 근교 산행 ) 욱수골

대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분지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당일로 다녀 올수 있는곳이 참 많다 지난번 다녀온 용지봉도 그렇고 팔공산 자락을 따라서도 여유있게 다녀올수 있는곳이 많이 있다 오늘은 몇몇 친구들과 용지봉 동쪽 대구스타디움 뒷산..욱수골을 올랐다 오후엔 비가온다 해서 코스에 얽매이지 않게 다녀 오기로 했다 들머리는 덕원고등학교옆.. 이쪽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를 택했다 입구에 접시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등산로가 다양하다 2시간 30분 코스부터 5시간 30분까지.. 자락길도 만들어 놓았다 초입길은 아주 평탄한길 조금 올라가니 망월체력장이 나오고.. 이제 8시 반을 지나고 있다 이곳에 두꺼비가 많이 있다 한다 삼형제 나무인 굴참나무 그런데 형제 하나를 잃었다 조금 더 가니 오형제나무가 ..

인상 깊은곳 2016.06.20

대구 음식관광박람회 그리고 2016 다푸드

매년 열리는 대구 음식 관광 박람회와 다푸드 전시회를 다녀 왔다 ( 그러고 보니 음식 관광박람회는 15회 다푸드는 16회로 꾸준하게 실시되고 있다) 기억을 되살려보니 작년에도 열리긴 열렸는데 메르스 사태로 관람객도 거의 없는 개점휴업 상태였었다고 기억되어진다 그런데 올해는 많이 달라 보인다..참여 업체도 많고 관람 인원도 많았다 제 15회 대구음식관람회 - 주제별 음식전시관(오색오감관,세계음식관자연식관,대구음식관,동네빵집관,쌀특별관,저염식관) ,음식경연대회,음식한마당,부대 행사 (체험관,시식관,무대행사) 제16회 다푸드 - 가공,기능식품존,전통,수입주류,급식포장,커피.디저트,식품외식창업존,지자체특산품존 요즘 군대밥이라는데... ㅎ 일본 지역에서도 출품 저염식이 중요하다 음식경연대회 모습 불량 달걀 판별하..

( 상주 여행 ) 상주 박물관

고대 사벌국및 고령가야가 번창했던 상주는 신라시대 9주,고려 시대 8목의 하나이며 조선 시대에는 경상 감영이 위치했던 전통을지닌 고장이다 경상도( 慶尙 ) 라는 말이 경주( 慶州 ) 의 경 과 상주 (尙州 )의 상이 합쳐서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상주박물관은 2000년부터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07년 완공한 지역 박물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9시부터 18시까지이며 관람료 ( 일반 \1,000) 를 받고 있다 기획전시실을 포함 6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야외 시설과 전통 혼례장, 세미나동이 있다..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상주박물관 전경 세미나동 전통 혼례관입구 야외 유물 ( 상주 지역 관리들의 선정비) 생태 연못과 송상정 박물관에서 보는 견공 .남 다르다 박물관 카페 여기서 커피 한잔 ....

인상 깊은곳 2016.06.17

횡설 수설-마음은 바람과 같다

1. 얌체같은 사람이 있다 좋게 좋게 생긱하고 그냥 넘어 갈려 해도 내심은 그렇지 아니하다 분명 내 표정에도 그러함이 비쳐졌으리라.. ( 일례를 들면 담배 한개피 달라 해서 주었는데 만날때마다 달랜다.. 한 두번도 아니고 이젠 당연한것처럼 그런다 ...지금 나는 담배를 끊었다 ) 내 마음이 불편한건 역시 수양이 덜 되어서 일것이다 2. 조바심 난 약속 시간을 비교적 정확히 지킨다 그 이면에는 약속 시간이 넘어 가면 조바심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약속 시간전에 맞추려고 여백을 남긴다 그리고 예전 흡연을 할 경우 항상 담배는 재고가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주머니에 라이터나 성냥을 2개는 가지고 다녔다 재고가 없거나 라이터,성냥이 없으면 그 조바심,초조함을 견뎌 하지 못했다 3. 간섭 간섭 받는것을..

생각 2016.06.16

수성유원지 숲길 ( 법이산 사진찍기좋은 명소,미즈사키 린타로 묘)

지난 봄 수성못을 한바퀴 돌았었다 그때 수성유원지 숲길도 한 바퀴 돌았었는데 글을 쓰지 못했다 얼마전 용지봉을 갔다 오면서 그때 다녀온 생각이 났기에 사진들을 찾아 다시 정리하고 글을 올린다 ( 수성유원지 숲길 ) 수성못 남쪽 법이산을 가볍게 순환하는 숲길로써 평탄하고 나지막하여 가족단위,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숲속 순환 산책로이다 수성못을 축조한 미즈사키린타로 묘옆에는 숲속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숲속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으며 수성못이 내려다 보여 더욱 운치를 더한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까지 20분 정도 올라 가야 하고 총 숲길은 1.5 KM로 운동하기 딱 좋은 거리이다 사진 찍기 명소까지 20여분 올라 가야 한다 나중에 이 길로 해서 용지봉에 한번 오르는것도 좋을듯.. 수..

인상 깊은곳 2016.06.15

착한 사람은 결국 행복해진다 -아가씨

본의 아니게 두번을 본 영화다 개봉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보러 갔었는데 영화 시작하자마자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보다가 일어났었다 그 덕분에 이 영화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보고 읽게 되었다 "호불호가 갈린다" '역시 박찬욱 감독이다"라는 극과 극의 평가가 있을만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나 사실만 본다면 그리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두번을 봄으로 인해 새로 보이는것들..그리고 그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면 원초적인 대사와 독회 같은 사실만 이야기 하지는 않을것이다 ( 사진: 영화 스틸컷 ) 원작 (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이 있는 영화이고 원작과 얼마나 다른지는 원작을 읽지 않아 잘 알수는 없지만 전개및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할수는 없다 제작비가 ..

영화/한국영화 201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