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미주알고주알

5월의 미주알고주알(3)

空空(공공) 2025. 5. 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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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정치인이 자당이 경선을 통해 뽑은 대통령 후보를 보고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려고~~"

라는 말로 비난을 하는 일이 있었다

"알량하다"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시시하고 보잘것없다"는 뜻이다

즉 자당의 대통령 후보 자리가 시시하고 보잘것없다는 말을 한 것이다

이것은 "누워서 침 뱉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알량하다"의 예로 주로 드는 것은 "알량한 지식" "알량한 노력" "알량한 말"

"알량한 이야기" "알량한 약속" "알량한 능력"등으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보통 상대방을

얕잡아 보거나 자신,남의 행동을 비하하는 데 사용하는 말이다


요즘 OTT 프로그램인 "SNL" 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사람들이 요즘 벌어지는 일들이 이런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정치인 개인의 "사욕"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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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56. 슬리퍼-실내로 들어온 신

- 유럽인과 미국인은 실내에 들어갈 때 신발은 신은 채 모자를 벗는데 , 조선인은
 
  거꾸로 모자를 쓴 채 신발을 벗는다

- 한국 주택에서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는 경계선은 신발을 벗어놓는 댓돌이었다

- 슬리퍼 slipper, 일본어발음으로 '쓰레빠'라는 이름의 뒤축 없는 신발은 일제의

  한국 강점 이후 '실내화' 용도로 조선에 들어왔다

- 한국 전쟁 이후 교실에서 운동화 모양의 실내화를 신는 것이 학생들의 의무가 되었다

- 슬리퍼는 '실내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는' 한국 문화를 바꿔놓은 물건이다


 나도 매일 슬리퍼를 신는다

 집에 들어서면 현관에서 갈아 신고 사무실에서도 자리에 앉으면 갈아 신는다

 이제 슬리퍼를 신지 않으면 이상하다

 그런데 보온 슬리퍼 ( 털이 달린 ) 를 신는다

 버릇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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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역사가인 "허버트 피셔"는 " 정치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이다"라고 했다


정치(政治)의 의미는 그 나라 국민들이 행복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게 만들고

사회가 갈등없이 평화롭게 살아가게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작금의 정치판은 진흙탕을 넘어 시궁창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궁창에서 기생하는 더러운 벌레들도 많다


정치판이 시궁창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사리사욕이다

권력을 가지려 하고 가진 다음 휘두르고 돈에 욕심을 낸다

그 추잡한 행태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연산군 시대의 무속인 "돌비"가 재림한 것 같은 모 법사는 "관봉"상태의 신권을

무슨 기념품처럼 보관하다 압수 수색으로 밝혀졌다


최고 권력을 등에 업은 어느 일가는 요양 노인들을 착취하고 보호자를 속이는

비 인간적인,범죄나 다름없는 행태를 보여 주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권력은 쥔 사람은 1분이면 들통날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는걸 보기도 했다


이런 상황들이 일어나면 보통의 국민들은 당연히 분노하여 행복할 수가 없다

시궁창에서 숨 막혀 죽기전에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만 들뿐이다


벗어나는 방법중 하나는 투표를 잘하는 것이다

국민의 권리이고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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