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언제부터 돈을 사용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만 년 전부터라 한다
그러다 기원전 7세기 리디아 ( 지금의 터키 )에서 동전이 만들어지면서 화폐경제가
시작되었다
그것이 요즘 우리가 말하는 돈이다
돈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삶을 지배해 왔다
모든 것이 돈으로 시작하고 돈으로 끝난다
살기 위해서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 필요함이 어느 정도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얼마 전 선종하신 교황은 수중에 14만 원을 남기셨고 수백억 자산가였던 김장하 선생은
자기를 위해서는 돈을 아껴 쓰고 전 재산을 사회로 돌려주셨다
역시 수백억 자산가인 어느 사람은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사람이 먹기 힘들 정도의 식단으로 식비를 아꼈다는 소식도 있어 극과 극을 본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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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54. 고무신-서민의 신, 추억의 신
- 고무신 제조 공정은 사출성형한 고무신 몸체에 접착제로 밑창을
붙이면 되었다
- 질 나쁜 기술자들은 일부러 원료와 접착제에 농간을 부려 불량품이
나오게 해서 이를 작업장 내 권력의 토대로 삼았다
- 우리나라에 고무신이 들어온 건 1908년이다
- 1919년 대한제국 외부대신을 지낸 이하영이 서울 용산에 대륙공업사를
설립하고 검정색 통고무신 생산을 시작했다
- 1920년 경 고무신 제조업은 조선인 산업의 상정처럼 여겨졌는데
조선고무공업주식회사, 경성고무공업소, 대길고무공업소등이 설립되었다
-고무신은 1960년대까지 가장 대중적인 신발이자 '선거철 선심'을 대표하는
물건이었다
성인이 되기전까지는 고무신을 신었었던 것 같은데 성인이 되어서는
신지를 않았다
하지만 시골 처가에 가면 댓돌위에 올려진 고무신이 있었다는 게 기억이 난다
노래에 나오는 검정 고무신은 신어 본 기억이 없다.흰 고무신만 신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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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인가 중국에 처음 갔을 때 느낀 기분은 우리나라의 현재와 과거가
공존한다는 느낌이었다
거리에는 소 달구지가 다니고 삼륜차도 보이기도 했고 그 반면에 최신 핸드폰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 한가지 특이하게 생각한 것은 길거리를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는 여상들이
머플러로 입을 막고 다닌다는 거였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거기에 더 해 난방을 석탄으로 하는 곳이 많아 그런지 매케한 냄새와 연기가 도심을
뒤 덮고 있었고 맑은 날인데도 황사가 있어 하늘이 잿빛인 날이 많았다
우리나라가 참 깨끗한 하늘과 공기를 가진 나라였는데 이런 중국의 영향을 받아
10여년전부터 황사가 있고 미세먼지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대기오염은 현대의 크나큰 한경 위협이기도 하다
visualcapitalist에서 발표한 2024년의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 20개 중에는
중국이 1개 도시만 기록을 했고 인도가 11개 도시 파키스탄이 6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사회,개인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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