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벽화 마을
간다 간다 하면서 가보지 못한곳..생각난김에 발검음을 했다
가는길에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일단 나서니 기분이 좋다
시간이 있고 없고에 따라 근처의 남평문씨 세가지와 대구 수목원을 연계하면 좋은 코스이며
마비정 마을을 중심으로 근처로의 트래킹 코스도 있는것 같다
마을로 들어가 주차할곳을 헤메기 보다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KM 정도 흙길을 걸어 올라가는게 좋다
찬찬히 둘러 보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이 마비정 벽화를 그린 사람은 이재도 화가이다
2012년 5월 부터 3개월을 밤낮없이 작업을 해서 이제 대구 달성군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였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히 여겨 마을 사람들이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잔한다
예로부터 청도지역,가창 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 하여 말 馬 날 飛 정자 亭 또는 우물 井으로 불린다
( 마비정 마을 벽화에서 인용)
또한 벽화 곳곳에 아름다운 시가 같이 있어 더욱 좋다
연리목도 볼수 있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옻나무도 볼수 있다
아이들과 같이 와도 추억을 담을수 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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