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갈 기회가 내겐 별로 없었는데 이번엔 우연히 내게 기회가 왔다
그것도 2장이나 줘서 아내와 같이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지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 영화인것 같다
선정적인 장면이 없는데도 청소년 관람불가이니 알만할것이다
하지만 그런 폭력적 장면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끔찍하고 잔인하게 다가올것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통쾌하고 시원하게 다가 올것이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는 잔인한 면도 없지는 않았으나 어떤 부분은 오히려 통쾌하고 짜릿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분명 이 부분 평가가 엇 갈릴것이다
첩보 영화에서의 큰 기둥인 "권선징악"이 표면으로 극명하게 드러났던 흐름이었으나
이면에는 환경문제와 집단 우월 주의에 대해 경고하고픈 생각도 약간은 깔려 있다
첩보 영화의 신기원을 이루었다는 이 영화가 007 시리즈나 본 시리즈를 뛰어 넘을지는 의문이 든다
V라는 악당을 넌즈시 암시했기 때문에 다음 시리즈를 기대케 하기는 하나 어떻게 연결할지는 두고 볼일이다
이 영화에는 낯익고 친숙한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나온다
맘마미아에서 해리역으로 나왔던 깔끔하고 멋있는 이미지의 콜린 퍼스,
무려 100 여편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나왔던 사무엘 L 잭슨이 힙합 모자를 쓰고 천재 악당 발렌타인으로
나오며. 배트맨의 영원한 집사 마이클 케인이 정보 기관의 수장인 아서역으로 나온다
이에 반해 신예 태런 해커트란 배우와 소피아 부텔라가 가젤역으로 나와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자동차의 후진씬 이라든지 기존의 액션과는 차별하고자 했던 면이 보이기는 하나
내가 처음 느꼈던 007 시리즈의 강렬했던 액션에는 못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킹스맨이 무얼 뜻하는지는 위 스틸 사진을 보면 알수가 있다^^
마가렛 대처 수상을 킹스맨이 암살에서 구해 주었는데 대중들에게서 좋은 소리를 못 들었다는 말에
나는 공감을 했다 ㅋ
1폭죽이 터지는 화끈한 불꽃 놀이에 정말 통쾌함을 느낀 나는 정말 비 이성적인 사람일까?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
PS. 영화에 오바마가 2번 나온다 ..뒷 모습만 ㅎㅎ
- 영화를 보신 사람만이 의견을 이야기 할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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