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공원그러면 생각나는게 몇가지가 있다
1967년에 발표한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그것이고 또 장충단족발이 생각나기도 하며
79년대초 대통령 유세 ( 김대중,박정희 )로 100만명이 운집했던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배호의 노래 가사 의미대로 장충단공원은 조선말기 일본군에 대항해 싸운 충신들을 제향한 사당이다
국립공원에서 조금 내려가니 장충단 공원이 보인다
이곳은 젊었을때 한번 와 본적이 있지만 처음 온듯 새롭게 느껴졌다
남산의 동북쪽 기슭에 있는 장충단 공원은 조선조 영조 때 도성의 남쪽을 수비하던 남소영이 있던 자리이다.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들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장병들이 일본인들을 물리치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고종 황제는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자 1900년 11월 장충단이라는 사당을 짓는다.
그 자리가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자리이다. 이후 1908년까지 매년 춘추로 제사를 올렸다.
사당은 한국전쟁 중 파괴되고 사라져 버렸다. 1969년 장충단에 세워졌던 비가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장충단이 공원으로 된 것은 1919년. 일제는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박문사라는 절을 세우고 공원을
조성하였으나 광복 후 일제가 세운 건물은 모두 철거되었다.
1984년 9월 22일 건설부고시 제374호로 근린공원이 된 장충단공원은 자연공원인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
합병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구역은 장충단공원이라는 예전의 이름 그대로 불리고 있다.
장충단공원 일대는 장충단비, 수표교, 승정전, 관성묘, 와룡묘 등 문화재를 비롯하여 3·1운동 기념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만해 한용운 시비와 유관순, 이준열사, 김용환 선생 동상 등이 있는 항일운동과
관련된 애국충정이 깃든 민족공원이라 할 수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
수표교(水標橋)는 원래 청계천의 다리이다. 조선세종(世宗) 2년에 처음 놓였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동에
있었으나 1958년 청계천 복개공사로,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졌다. 2
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원래 자리에 다시 놓으려고 했으나, 복원된 청계천의 폭과 수표교의 길이가 맞지 않아
옮겨지지는 못했고, 대신 그 자리에는 임시 다리가 놓여 있다.
장충단터
여긴 문이 닫겨 있었는데 좀 아쉬웠다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동국대학교
이준 열사 동상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공원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가버린 그 사람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참 가사가 애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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