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자장매 2

양산 통도사 무풍한송로 그리고 홍매화 (3월2일)

버스 여행 마지막 일정인 양산 통도사를 찾았다 통도사는 2022년 초 봄에 찾았으니 3년 만이다지난번은 차를 가지고 가서 일주문 주차장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사찰 밖 주차장에서 걸어서 들어갔다 산문에서 일주문까지는 소나무 고송들이 늘어서 있고 작년 10월 10억 원을 들여 깔끔하게 정비를 했다 한다 일주문까지 1.2Km의 흙길을 다시 포장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조계종 포교원이 '지혜의 숲길' 프로그램으로 2024년 네번쩨 순례길로 "양산 통도사 무풍한송로"로 이름 붙여졌다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는 ‘바람이 춤추고 찬솔이 맞이하는,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산문 앞 주차장에 내렸다무풍한송로를 걸으실 분들은 이 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무풍한송로 중간 중간 바위마다 ..

양산 통도사 매화

봄이면 어디서든 피고, 또 볼 수 있는 매화지만 양산 통도사 매화는 특별히 유명하다 통도사 매화는 영축산 아래 지리적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찍 개화를 하기 때문이다 또 수령이 오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도 한참이 지난 후 , 또 친지들과 방문하기로 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었던 것을 아내와 둘이 오붓하게 다녀왔다 갑자기 꽃샘 추위가 찾아와서인지 통도사를 찾는 사람이 평소보다 적었다 한다 보통은 입구에서 표를 끊는데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데 우린 바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통도사를 대표하는 매화는 영각앞에 자리한 "자장매"라 이름 붙은 홍매화다 통도사 스님이 자장율사 뜻을 기리기 위해 1643년에 심었다 한다 그리고 극락보전 앞의 두 그루 매화나무도 사진 작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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