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중심지에 있는 경상감영공원..
그 이름이 약간은 낯설다
내 기억속에는 중앙공원이란 이름이 더 또렷하다
중앙공원이란 이름에서의 추억이 더 많다
경상감영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뒤 실로 오랫만에 찾았다
사실 크게 볼것은 없다
지금도 서울의 파고다 공원처럼 도심 한가운데 어르신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나는 어릴때 이곳에서 사생대회를 한 기억이 있다^^
이곳에서는 5월 9일부터 (7월,8월 제외)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14시부터 16시까지
수문장교대, 병마절도사 행차를 비롯해 최근 징비록에서 언급된 귀순한 일본 장수 사야가의 행차및 귀순,
전통 무예시범을 보인다
( 마침 찾았을때가 오전이어서 보지는 못했다)
15세기 전반에 조선의 국경이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확립되고 전국을 8도의 체재로 갗춘 후에
경삼감영을경주에 두었다가 중종14년(1519)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우도,경상좌도로 나누어
각각 상주와 경주에 감영을 두었으나 다시 선조26년(1593) 10월2도를 하나로 합쳤다.
선조29년(1596) 감영을 대구 달성에 두었다가 그 후에 전란의 피해가 복구되지 못해 감영을
안동으로 옮긴바 있으나 선조34년(1601) 체찰사 이덕형의 장계로
경상도 중앙인 대구부로 감영을 다시 옮기고 한말 1910년까지 존속하였다
이를 계기로 대구부는 경상도의 정치,문화,경제적 중심지가 되어 조선말까지 계속 발전하여 왔다
1601년부터 1910년까지 경싱감사로 부임한 관찰사의 수는 모두 253명이다
( 경삼감영공원 해설 팜프렛에서)
아래는 경상감영의 관찰사가 집무를 하던곳 산화당이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겹처마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아래는 경삼 감영 관찰사 처소로 사용된 징청각이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2호)
비림..백성들이 관찰사들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로 각지에 흩어져 있던것을 모아 놓았다
이 공원에 앉아서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던 때가 어렴풋이
기억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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