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분류 전체보기 4082

사람을 여행합니다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책 커피 트럭을 모는 여행자 김현두의 "사랑을 여행합니다"를 한달여에 걸쳐 다 읽었다. 여행하듯이.. 솔직히 글쓴이가 부럽고 경외스럽다 자유스럽게 살려면, 가족이 생기기전에 하는것이 맞다 아님 부양의 의무가 없어질때쯤 시작할수 있을런지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읽는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을 같이 만나 본다 그리고 같이 느껴 본다 너와 내가 평등한 관계라면 부당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그 부당함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러고 있는지 묻고 싶다 그 부당함을 감수하고서 애써 그 사람을 그 인연을 가지려 한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그래야 한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허나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그럴때면 사람들은 네가 가진것이 없어서 그렇다고들 말한다 ..

영화에서 느끼는 세월호 사고

세월호 사고가 난지 100일이 훌쩍 지나고 이번주가 되면 4개월이 지나간다 진상을 밝혀야할 특별법은 여야간 졸속 합의되었다가민심의 지탄을 받고 당연히 재협의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아직 세월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겠지만 나역시 그간 영화를 보면서도 세월호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1.명량 - 명량대첩의 장소가 사고 장소와 멀지 않은곳 해남 울돌목이다 이순신장군은 왜병들을 험한 물살을 이용 수장시켰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죄없는 어린 학생들을 수장시켰다 2.해적-바다로 간 산적 - 비겁한 해적 두목 소마 (이경영분) 를 바닷속으로 보내고 부두목 여월 (손에진 분)은 '바다가 차다 이불을 덮어 드려라" 고 이야기한다 아직 세월호 승객 10명이 차디찬 바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차가..

시사 2014.08.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