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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147

( 대구 달성 ) 최정산 ( 906m)-차로 정상까지 갈수 있는 산

대구 비슬산 인근에 최정산이라고 있다 최정산이라 최정상과도 발음이 비슷하고 SK와이번즈에 최정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의 산이라 한번 웃으면서 이야기 한적이 있다 일전 남지장사엘 들렀을때 뒷편 산으로 오르면 최정산이 있다는걸 알고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했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그것도 차로 오르게 되었다 마라톤 대회가 있던날 오후에 이곳에 올라 혹시나 진달래꽃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미세먼지속에 그래도 아래가 내려다 보이겠지하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둘다 여지없이 깨져 버렸다 * 최정산 비슬산의 주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가다 솟구쳐서 이루어진 산(889m)이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섞여 자라 혼합림을 이루고, 1천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라며, 봄에는 진달래 천국을 이루고 가..

마음이 차분해지는곳 적멸 보궁 대구 달성 비슬산 용연사

대구 달성의 용연사는 작년 11월에 다녀 와서 글을 올린적이 있다 ☞ 비슬산 용연사 몇십년동안 찾지를 않다가 갈려고 하나 일년 사이에 몇번을 가게 된다 자난 9월에도 다녀 왔고 지난 11월에 또 다녀 왔다 그래서 포스팅을 망설이는데 작년에 찍은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같은 사진이나 비슷한 사진이 하나도 없다 일년밖에 안 지났지만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 용연사의 역사 및 유래 * 914년(신라 신덕왕 3) 보양(寶壤)이 창건하였으며 그뒤 고려시대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419년(조선 세종 1) 천일(天日)이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불탔고, 1603년(선조 36) 탄옥(坦玉)·경천(敬天) 등이 사명대사 유정(惟政)의 명으로 중창하였다. 1621년(광해군 ..

영조와 깊은 인연이 있는 팔공산 파계사 단풍이 고왔던 파계지

대구 팔공산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5대본산이자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 많은 유명 사찰과 암자들이 있다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20여개가 훌쩍 넘어서지 싶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찾았던곳인 파계사를 지난 11월초 다시 다녀 왔다 이곳 파계사는 영조 임금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 파계사 ) 파계'(把溪)는 '물줄기를 잡는다'란 의미로, 본래 절 주위에 아홉 갈래나 되는 물이 흘렀는데, 땅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절 아래 연못을 파고 물줄기를 한데 모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조선조에 정리된 《파계사사적기》에는 애장왕 5년(804년)에 심지왕사에 의해 처음 창건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파계사는 17세기 조선 숙종 때에 이르러 크게 중건된 것으로 현존하는 전각 대부..

( 상주 여행 ) 상주 남장사,석장승

지자체 지원 여행 투어 청남대-상주 전통시장에 이어 마지막 코스인 상주 남장사로 간다 이번 여행에 같이 하신 친지분들이 평소 불교에 관심이 있고 또 신자이신분도 있어 이곳에 들르는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이곳 남장사는 그냥 오기에는 쉽지 않은곳이다..이런 기회를 통해 오게 된것이 그나마 다행인듯 싶다 남장사로 오는 길 내내 곶감을 만드는 농가가 이어진다 역시 상주는 곶감 고장이다 ( 상주 남장사 ) 남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경상북도 팔경(八景) 가운데 하나이다. 신라시대 832년(흥덕왕 7) 진감국사(眞鑑國師) 혜소(慧昭)가 창건하여 장백사(長柏寺)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인 1186년(명종 16) 각원화상(覺圓和尙)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다.​ 남장사는 ​임진..

10월말의 선운사,도솔암,내원궁,천마봉

여기서 당일치기로는 참 먼길이다 250KM, 차로 꼬박 3시간 거리. 모처럼 친구들과의 가을 산행.. 이번 목적지는 전북 고창의 선운사 그리고 도솔암,천마봉까지다 10월 29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연한 단풍은 아니었다 빠듯한 시간으로 여유로움은 없었고 오후들어 추워진 날씨 때문에 즐거움은 감소했지만 그래도 처음 왔다는 기대감과 친구들과의 시간으로 기쁜 하루가 되었다 조계종 24교구 본사인 선운사를 자세히 볼것인가, 도솔암까지 올라 2개의 보물을 볼것인가 잠시 생각하다가 많은 사람들에 치여 선운사는 보는둥 마는둥하고 도솔암을 올라 갔다 교구 본사 답사는 25개중 이번이 이제 10번째가 된다 선운사로 들어가는 입구 .막 단풍이 시작된듯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보기 좋다 선운사 매표소 앞은 그래도 단풍..

( 제주 올레길 1코스 ) 동암사.성산 일출봉 홍보관

제주에도 사찰이 많다 확인해보니 종단에 등록된 사찰만 해도 240여개에 이른다 물론 그 중에는 조계종 소속이 60개로 25%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른 지역보다는 조계종 사찰이 적은 편이다 그간 3개의 올레길을 걸으면서 사찰앞으로 지나가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성산일출봉 바로 아레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동암사이다 창건 당시 절 이름은 일광사 였으나 그 이후 동암사로 바뀌었다 한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쪽에 요사채가 2동이 있고 대웅전 바로 앞에 종각이 있는 소규모의 아담한 사찰이다 성산일출봉을 잦는 불신도들이 들러 봄직하다 2012년 조성되었다는 만월해수 관세음보살상 탐라순력도 그런데 홍보관 안이 너무 썰렁하다.아무도 찾지 않는다 세계문화유산답지 않다

대구 산성산(653m)-대구 시내 전망이 좋은 곳

대구에서 앞산은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산이다 하지만 앞산 옆 산성산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비슬산에서 뻗어 내려 앞산,산성산,대덕산 3개산을 합해 앞산공원으로 불리우기도 하는곳이다 휴일을 맞아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해서 식구와 등산을 위해 나섰다 이곳 앞산 공원의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는 고산골 등산로를 택했다 ( 등산코스) 용두골 입구 → 체육시설 → 산성산 2.8 Km 용두방천 → 돌산초소 → 산성산 4.4 Km 고산골입구 → 법장사 → 산성산 3.7 Km 산성산진입로 → 한국통신기지국 → 성북산 3.5 Km 큰골입구 → 대덕쉼터 → 앞산 2.9 Km 충혼탑주차장 → 천수정약수터 → 앞산 2.9 Km 안지랑골입구 → 비파산전망대 → 앞산 2.1 Km 안지랑골주차장 → 안..

해평 도리사-오늘 새롭고, 나날이 새롭다, . 苟日新, 日日新, (구일신, 일일신, )

내가 살아 오며 가장 많이 찾은 사찰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북 해평에 있는 도리사.. 일출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동료들과,친지들과 왔던곳 그 횟수가 어느덧 양손으로 꼽을 지경이다 2015년 찾고서 2년만에 찾았다 2년전에 포스팅한 글도 있다 ☞ 신라 최초의 법향이 머무는곳 적멸 보궁 도리사를 찾다 그런데 이번에 가서 보니 또 새롭다 그리고 처음 보는곳도 있다.물론 새로 지은것이 아닌 예전부터 있어 온곳이다 매번 올때 마다 생각이 다르고 보이는것이 달라서일까?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레 또 한번 깨닫는다 도리사 들어가는길 느티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다 용수골 못 낚시하는분들이 간간이 보였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발원문 도리사는 복숭아꽃과 오얏꽃의 이름을 딴 절이다 아도 화상이 겨울에 이곳에서 복숭아꽃과 오얏꽃..

비슬산 대견사,소재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곳에 있는 절은 지리산의 법계사이다 그다음 높은곳이 비슬산의 대견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 까지는 삼층석탑,석축 우물,마애불만 잇어 대견사지로 불리워졌으나 동화사에서 50억의 예산을 들여 대웅전,선당,종무소,산신각등을 2014년 3월 준공하였다 지난 4월초 다녀 왔는데 가던 날 대견사지는 세찬 바람과 운무..그리고 추위 땜에 쫒겨 내려 오듯이 해서 한번 더 찾을려고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가 결국 다시 못 가게 되어 늦게 나마 올린다 지리산 법계사와 마찬가지로 이곳 대견사도 일제 만행의 역사가 있다 ( 대견사의 역사 )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전한다. 전설로는 당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

비슬산 암괴류 ( 천연기념물 435호)-돌너덜겅

대구 달성의 비슬산은 4월,5월이 되면 참꽃(진달래)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높은 암괴류가 더 볼만하다고 할수 있다 돌너덜겅이란 말이 있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이른다 비슬산은 초입부터 돌너덜겅 을 볼수 있다 ( 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435호 )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 대구 달성 ) 비슬산 진달래 (참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봄의 대표적인 꽃이기도 하다 참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진달래는 우리 주위 곳곳에서 쉽게 볼수 있다 그러나 군락지로는 가히 비슬산이 최고일것이다 지난 일요일 혹시 하는 마음에 비슬산을 찾았다 비슬산은 나에게는 참 친숙한 산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가 첫 음절이 비슬산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

( 청도 여행 ) 대비사,대비지

청도읍쪽으로 넘어 가기전에 조금 점심이 늦어 지더라도 이쪽의 문화재는 다 보고 가기로 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또 언제 찾을지 모르는일 대비사 가는길 박곡길에 보물 제203호인 박곡동 석조석가여래좌상이 있는데 문이 잠겨져 있고 보호각속에 모셔져 있다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않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 문이 잠겨져 있음을 나름대로 이해를 했다 까치발로 탑과 전각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사진은 경상북도 문화재 사이트에서 가져 왔다 비교적 큰 저수지인 대비지를 끼고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 가니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이 나온다 정말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 대비사 : 전통 사찰 가-73호)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67년(진흥왕 28) 한 신승(神僧)이 창건하여 소작갑사..

( 부산 ) 금정산 범어사

우리나라 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은 25교구에 2개의 특별교구를 두고 있다 25개 교구 본사 사찰밑에 예하 사찰이 있고 ( 말사 ) 다시 암자로 이루어져 있다 25개 본사 사찰중에 내가 가본곳은 이번의 14교구본사인 범어사까지 포함하여 8개 사찰을 가보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자기 고장의 큰 사찰이나 불국사,해인사는 가 보았을걸로 생각이 된다 그만큼 큰 사찰은 우리에게는 인연이 깊다 조계종 교구 본사 현황 직할교구 총무원 [110-170] 서울 종로구 견지동-45번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02-2011-1930 제2교구 용주사 [445-370] 경기 화성시 송산동-188 031-234-0040 제3교구 신흥사 [217-120] 강원 속초시 설악동-170 033-636-7393 제4..

( 청도 ) 나반존자의 사리암

청도 운문사에는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사리암,청신암,내원암,북대암"이다 청신암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처로는 운문사 암자중 가장 오래되엇으며 내원암은 운문사와 같이 창건한 오래된 암자로 학문하는 암자이기도 하며 약수가 유명하다 북대암은 운문산성 아래있는 암자로 운문산에서 가장 오래된 암자라고 한다 내원암은 2년전 다녀 왔었고 2번째로 나반 존자가 있는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사리암을 지난 1월 1일 다녀 왔다 사리암을 올라 가는길은 운문사에서 2,3Km의 평길을 걸어 다시 오르막과 1008개의 계단을 굽이 굽이 돌아 걸어 올라 가야 나온다 기도 도량으로는 팔공산의 "갓바위"가 유명하지만 이곳도 그곳에 못지 않은것 같다 1월 1일 이어 그렇기도 했겠지만 그 힘든 길을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

( 청도 ) 운문산(사)-사리암 가는길 에코트레일

사리암 가는 길 - 공수래 공수거 끊임없이 늘어선 열은 기다림.. 바램과 소망을 등에 잔뜩 짊어지고 천팔 계단을 오른다 가슴에 모은 손 엎드리고 조아려 바램과 소망이 나반존자에게로 달려 가면 어느새 만면엔 꽃이 핀다 희망은 다리에 붙들어 매고 간절함은 풍선이 되어 날아 오른다 2017년 1월 1일 해맞이 갔다와 아침을 먹고 쉬고 있는 친지들을 내가 부추겼다 가기로 한곳은 청도 운문사 사리암.. 운문사 입구에서부터 차가 밀린다.. 사리암 주차장은 운문사에서도 안쪽으로 2,3 Km 더 가야 한다 1대가 빠지면 1대가 다시 진입하는 구조.. 언제 들어가게 될지 가늠이 안되어 운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했다 운문사 입구길은 "솔바람 길"인데 사리암 길은 "에코트레일"이다 "솔바람 길"에 이어 우리말로 했더라..

( 경산 ) 원효 대사의 탄생지 제석사 그리고 자인 향교

사찰을 다니다 보면 정말 놀랍게도 원효대사의 행적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한다 불세출의 승려이신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만도 전국적으로 자그만치 65개 ( 암자 포함)에 이른다 더구나 그것도 경북,경남 지역뿐 아니라 멀리 북으로는 함경남도 신흥군의 개심사로부터 남으로는 전남 강진의 무위사까지 그의 발길이 곳곳에 닿지 않은곳이 없다 정말 놀랍고 존경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 원효 창건 사찰 분포도 : 경산 시립 박물관 ) 그중에서도 그가 태어난 이곳 경산은 창건한 사찰이 5개가 된다 5개의 사찰중 원효가 태어난 사찰인 제석사를 다녀 왔다 제석사는 깊은 산중이 아니라 자인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잇어 여늬 사찰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제석사 우리나라에 불교 성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원효성사(元曉聖師,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