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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147

해평 도리사-오늘 새롭고, 나날이 새롭다, . 苟日新, 日日新, (구일신, 일일신, )

내가 살아 오며 가장 많이 찾은 사찰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북 해평에 있는 도리사.. 일출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동료들과,친지들과 왔던곳 그 횟수가 어느덧 양손으로 꼽을 지경이다 2015년 찾고서 2년만에 찾았다 2년전에 포스팅한 글도 있다 ☞ 신라 최초의 법향이 머무는곳 적멸 보궁 도리사를 찾다 그런데 이번에 가서 보니 또 새롭다 그리고 처음 보는곳도 있다.물론 새로 지은것이 아닌 예전부터 있어 온곳이다 매번 올때 마다 생각이 다르고 보이는것이 달라서일까?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레 또 한번 깨닫는다 도리사 들어가는길 느티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다 용수골 못 낚시하는분들이 간간이 보였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발원문 도리사는 복숭아꽃과 오얏꽃의 이름을 딴 절이다 아도 화상이 겨울에 이곳에서 복숭아꽃과 오얏꽃..

비슬산 대견사,소재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곳에 있는 절은 지리산의 법계사이다 그다음 높은곳이 비슬산의 대견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 까지는 삼층석탑,석축 우물,마애불만 잇어 대견사지로 불리워졌으나 동화사에서 50억의 예산을 들여 대웅전,선당,종무소,산신각등을 2014년 3월 준공하였다 지난 4월초 다녀 왔는데 가던 날 대견사지는 세찬 바람과 운무..그리고 추위 땜에 쫒겨 내려 오듯이 해서 한번 더 찾을려고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가 결국 다시 못 가게 되어 늦게 나마 올린다 지리산 법계사와 마찬가지로 이곳 대견사도 일제 만행의 역사가 있다 ( 대견사의 역사 )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전한다. 전설로는 당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

비슬산 암괴류 ( 천연기념물 435호)-돌너덜겅

대구 달성의 비슬산은 4월,5월이 되면 참꽃(진달래)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높은 암괴류가 더 볼만하다고 할수 있다 돌너덜겅이란 말이 있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이른다 비슬산은 초입부터 돌너덜겅 을 볼수 있다 ( 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435호 )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 대구 달성 ) 비슬산 진달래 (참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봄의 대표적인 꽃이기도 하다 참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진달래는 우리 주위 곳곳에서 쉽게 볼수 있다 그러나 군락지로는 가히 비슬산이 최고일것이다 지난 일요일 혹시 하는 마음에 비슬산을 찾았다 비슬산은 나에게는 참 친숙한 산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가 첫 음절이 비슬산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

( 청도 여행 ) 대비사,대비지

청도읍쪽으로 넘어 가기전에 조금 점심이 늦어 지더라도 이쪽의 문화재는 다 보고 가기로 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또 언제 찾을지 모르는일 대비사 가는길 박곡길에 보물 제203호인 박곡동 석조석가여래좌상이 있는데 문이 잠겨져 있고 보호각속에 모셔져 있다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않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 문이 잠겨져 있음을 나름대로 이해를 했다 까치발로 탑과 전각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사진은 경상북도 문화재 사이트에서 가져 왔다 비교적 큰 저수지인 대비지를 끼고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 가니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이 나온다 정말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 대비사 : 전통 사찰 가-73호)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67년(진흥왕 28) 한 신승(神僧)이 창건하여 소작갑사..

( 부산 ) 금정산 범어사

우리나라 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은 25교구에 2개의 특별교구를 두고 있다 25개 교구 본사 사찰밑에 예하 사찰이 있고 ( 말사 ) 다시 암자로 이루어져 있다 25개 본사 사찰중에 내가 가본곳은 이번의 14교구본사인 범어사까지 포함하여 8개 사찰을 가보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자기 고장의 큰 사찰이나 불국사,해인사는 가 보았을걸로 생각이 된다 그만큼 큰 사찰은 우리에게는 인연이 깊다 조계종 교구 본사 현황 직할교구 총무원 [110-170] 서울 종로구 견지동-45번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02-2011-1930 제2교구 용주사 [445-370] 경기 화성시 송산동-188 031-234-0040 제3교구 신흥사 [217-120] 강원 속초시 설악동-170 033-636-7393 제4..

( 청도 ) 나반존자의 사리암

청도 운문사에는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사리암,청신암,내원암,북대암"이다 청신암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처로는 운문사 암자중 가장 오래되엇으며 내원암은 운문사와 같이 창건한 오래된 암자로 학문하는 암자이기도 하며 약수가 유명하다 북대암은 운문산성 아래있는 암자로 운문산에서 가장 오래된 암자라고 한다 내원암은 2년전 다녀 왔었고 2번째로 나반 존자가 있는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사리암을 지난 1월 1일 다녀 왔다 사리암을 올라 가는길은 운문사에서 2,3Km의 평길을 걸어 다시 오르막과 1008개의 계단을 굽이 굽이 돌아 걸어 올라 가야 나온다 기도 도량으로는 팔공산의 "갓바위"가 유명하지만 이곳도 그곳에 못지 않은것 같다 1월 1일 이어 그렇기도 했겠지만 그 힘든 길을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

( 청도 ) 운문산(사)-사리암 가는길 에코트레일

사리암 가는 길 - 공수래 공수거 끊임없이 늘어선 열은 기다림.. 바램과 소망을 등에 잔뜩 짊어지고 천팔 계단을 오른다 가슴에 모은 손 엎드리고 조아려 바램과 소망이 나반존자에게로 달려 가면 어느새 만면엔 꽃이 핀다 희망은 다리에 붙들어 매고 간절함은 풍선이 되어 날아 오른다 2017년 1월 1일 해맞이 갔다와 아침을 먹고 쉬고 있는 친지들을 내가 부추겼다 가기로 한곳은 청도 운문사 사리암.. 운문사 입구에서부터 차가 밀린다.. 사리암 주차장은 운문사에서도 안쪽으로 2,3 Km 더 가야 한다 1대가 빠지면 1대가 다시 진입하는 구조.. 언제 들어가게 될지 가늠이 안되어 운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했다 운문사 입구길은 "솔바람 길"인데 사리암 길은 "에코트레일"이다 "솔바람 길"에 이어 우리말로 했더라..

( 경산 ) 원효 대사의 탄생지 제석사 그리고 자인 향교

사찰을 다니다 보면 정말 놀랍게도 원효대사의 행적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한다 불세출의 승려이신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만도 전국적으로 자그만치 65개 ( 암자 포함)에 이른다 더구나 그것도 경북,경남 지역뿐 아니라 멀리 북으로는 함경남도 신흥군의 개심사로부터 남으로는 전남 강진의 무위사까지 그의 발길이 곳곳에 닿지 않은곳이 없다 정말 놀랍고 존경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 원효 창건 사찰 분포도 : 경산 시립 박물관 ) 그중에서도 그가 태어난 이곳 경산은 창건한 사찰이 5개가 된다 5개의 사찰중 원효가 태어난 사찰인 제석사를 다녀 왔다 제석사는 깊은 산중이 아니라 자인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잇어 여늬 사찰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제석사 우리나라에 불교 성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원효성사(元曉聖師, 617..

비슬산 용연사-적멸 보궁,석조 계단

초등학교 교가중에 비슬산이 언급되어 있다 그후로 몇번 이근처로 소풍과 야유회를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 25년동안 찾지 않았던곳이기도 하다 몇년전부터 몇번이나 찾으려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이상하게 안 맞던곳 비슬산 용연사를 이번에는 다녀 왔다 봄에는 벚꽃과 비슬산의 참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곳인데 가을이 되니 그나마 조용하고 한적하다 내가 사찰을 찾는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우선은 문화재때문이기도 하다 여기 용연사에는 보물 3점이 있다 ( 용연사 문화재 ) 보물 제 539호 석조 계단 보물 제1813호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좌상및 복장유물 보물 제 961-3호 묘법연화경 권4~7 그리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 보궁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용연사 대구시광역시 달성군 옥포면(玉浦面) 반송..

( 군위 ) 법주사.왕맷돌

법주사 그러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속리산 법주사다 그러나 경북 군위에도 신라 시대부터 이어 내려져온 법주사가 있다 특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왕맷돌"이 있다기에 찾아 나섰다 사찰 앞에 주차를 하는데 차가 한대도 없다 의아하면서 사찰로 올라 가는데 날파리,초파리들이 정말 정신없이 달려 든다 날이 더워 흐르는 땀 냄새에 달려 든것이리라 지난번 칠곡 녹봉정사지를 갔을때도 그러더만..이제 여름에 산을 오를때는 해충퇴치약을 바르던지 뿌리던지 해야 되겠다 사찰로 들어가는길에 비구니 스님께서 석불에 예를 드리고 계셨다 사찰을 들러 보고 내려 오는중에 예불을 마치신것 같아 여쭤봤더니 고려시대 마애불이라고 이야기 하시고 문화재로 추진 작업중이시라신다 감사하게도 점심 공양을 하고 가라는 말씀도 하셨다 자..

(김천) 추억의 황악산 직지사

한국에는 많은 사찰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게 가장 추억이 있는곳.. 또한 아련한 기억이 있는곳 이곳 직지사다 얼마전 TV에서 최종 승려 수행을 마치고 출가하시는 그 출발을 보여준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기억을 끄집어 내 본곳이다 그리고 한문경전을 독해하는 불전한문승가대학원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직지사는 역사가 오래된곳이다 서기418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으니 천육백년의 세월이 흐른곳이다 임진왜란때 유명한 사명대사의 출가본사이기도 하다 여기를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게 나도 전생에 여기 출신인줄도 모른다^^ ( 직지사) 경상북도 금릉군 대항면 운수리 황악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의 본사이다. 직지사는 418년(신라 눌지왕 2)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직지사라는 사명의 유래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