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에는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사리암,청신암,내원암,북대암"이다
청신암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처로는 운문사
암자중 가장 오래되엇으며 내원암은 운문사와
같이 창건한 오래된 암자로 학문하는 암자이기도
하며 약수가 유명하다
북대암은 운문산성 아래있는 암자로 운문산에서
가장 오래된 암자라고 한다
내원암은 2년전 다녀 왔었고 2번째로 나반 존자가 있는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사리암을
지난 1월 1일 다녀 왔다
사리암을 올라 가는길은 운문사에서 2,3Km의 평길을 걸어 다시 오르막과 1008개의 계단을 굽이
굽이 돌아 걸어 올라 가야 나온다
기도 도량으로는 팔공산의 "갓바위"가 유명하지만 이곳도 그곳에 못지 않은것 같다
1월 1일 이어 그렇기도 했겠지만 그 힘든 길을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잇었다
운문사 사적에는 사리암은 고려초 보양국사(寶壤國師)가 930년에 초창하였고 조선 헌종 11년(1845)에
정암당(靜庵堂) 효원대사가 중창하였으며 1924년 증축, 1935년에 중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해탈할수 있을까?
요놈도 높이 올라 왔다
그런데 성깔이 있었다
사리암의 천태각(天台閣)은 일명 독성각(獨聖閣)이라고도 하며 조선 헌종 11년(1845)에 신파대사(新派大師)가
초창하여 나반존자상을 봉안하였다.
이 나반존자상의 후면에는 조선 철종 2년(1851)에 봉안한 독성탱화(獨聖撑畵)와 1965년에 경봉(鏡峰)화상이
점안한 산신탱화가 함께 봉안되어 있다.
나반존자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깨달아 성인이 된 사람이다
흰눈썹이 인상적이다 ( 나도 흰눈썹이 있는데..ㅎ)
천태각 밑에 있는 비석은 금호당화상(金虎堂和尙)이 세운 중수비이다. 1977년 비구니 혜은(慧隱)스님이
원주로 부임하여 1978년 전기불사를 시작으로 1980년에 전 부산 거림회 회장 이인희 거사의 후원으로
3층의 요사를 신축하였고 1983년 현재의 관음전, 자인실, 정랑 등을 개축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천태각 왼쪽에 굴이 하나 있는데, 굴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사람이 그 굴에서 기도를 하게끔 돌로 바닥을 깔았다.
그 안쪽에 샘이 있어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그 옛날 쌀이 나오던 곳이라 한다.
늦은 점심 공양을 받았다
오르내리기 편하게 나무 지팡이를 만들어 놓았다
내려오는 내내 "나반 존자"를 부르는 스님의 독경 소리가 온 산을 휘몰아 쳤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가신분
모두 소원이 이루어 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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