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묵은 숙소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새벽에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거였다 남쪽이고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보기 힘들었지만 새벽 일찍 바닷가 쪽으로 나가 보았다 바로 나가는 길이 올레길 7코스의 수봉로이다 수봉로는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이라 할 수 있다 이 길은 올레지기 김수봉씨가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이 길을 걷다 보니 6년 전 처음 작은 아들과 이 길을 걸었던 게 생각이 나기도 했다 더 걷고 싶었지만 오늘 걸을 계획이 있어 중간에 돌아와야 했다 숙소 앞 산책 길 바다 뜨락의 풍경 올레 7코스 수봉로 입구 선인장 꽃 숙골 협죽도 돌아오는 길에 연동 연대에 올라가 보았다 연동 연대는 망밭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