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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4/07 31

미조항 그리고 멸치쌈밥-비담소 식당

남해 특가 여행 일정  첫 일정인 보리암이  호우 경보로 입산 통제가 되면서 원예예술촌을 둘러보고 난 뒤 점심을 먹으러 미조항으로 향했다 미조항은 남해의 최남단에 자리 잡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미조 (彌助 )라는 말은 "미륵이 도왔다"라는 뜻이다 북항과 남항으로 구분되는 미조항은 풍부한 수산자원과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물의 산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고 특히 남해의 별미 멸치회,멸치쌈밥이 유명한 곳이다점심은 개별로 해결해야 했지만 가이드의 추천인  멸치회 쌈밥이 유명한 곳인 "미조항 음식 특구"로 조금 걸어갔다여러 집의 식당 중 벽에 낙서가 많은 집을 찾으라 했는데 마침 들어간 곳이 배우 강동원이 2번이나 찾았다는 '비담소 식당"이다비가 와 손님..

7월의 고해(2)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기만의 그릇된 생각으로 조직이나 아랫사람을 통제하고 제어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한다 나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전후 과정을 생각지 않고 나온 결과치만 가지고 힐난하는 상사에 대응을 했다가 개인적인 손해를 당한 적이 있었다 물론 더 잘할 수 있고 좋은 결과치를 낼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걸 조언이나 어드바이스 없이다그치기만 한다면 훌륭한 리더는 못 될 것이다 그 후 그 상사는 몇 단계 더 승진을 하더니 큰 기업의 사장까지 되었다는걸 기사로  확인을 했다 그는 분명히 경쟁자는 밟고 윗사람에게는 아부를 했었을 것이다 "크리미널 마인드" 13시즌 14회에는 FBI  반즈 차장이 자기의 승진을 위해 기존의 BAU팀을 와해시키려 팀장을 표적으로 해 팀원들을 뿔뿔이 인사 ..

고해성사 2024.07.14

( 대구 연경지구 ) 금화왕돈까스

영화관이 멀지 않은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찾은 곳은 배달을 해서 한 번 먹어 봐서 맛을 알고 있었던 "금화왕돈까스" 나는 "옛날 돈까스"를 아내는 '세숫대야쫄면"을 시켰다 '북경 짜장''이춘명숙성회''금화왕돈까스' '백하돼지생갈비' '코치마요"등의 브랜드를 가진 다함컴퍼니의 프랜차이즈다 '금화왕돈까스는 100호점까지만 운영한다는데 현재 49호점까지 있는 것 같다 대구에는 여기 연경점 말고 만촌점이 있다 1등급 전용유를 사용하고 1등급 돼지고기 사용, 그리고 향료 및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소스를 사용한다 한다 수프가 무한 리필 된다 주차는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 5월 11일 아내와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영화 제목이 스포일러다 반려견을 잃어버린 청년이 수색 작업을 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해 나가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승까지 파티피플!",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스티븐 헤렉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 롭 로가 조니 버치톨드, 킴벌리 윌리엄스 페이즐리와 함께 출연한다 이런 영화를 보면 느끼는 생각이지만 정말 강이지 연기는 어쩜 그렇게 절 하는지 신기하게 여겨진다 외로움과 소외감만큼 끔찍한 가난은 없다 길을 아직 찾지 못한거지 잃은 건 아니다 네 성격이 대단하다 ( 한 줄 줄거리 )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어버린 청년. 실종된 개를 찾아 목숨을 살릴 주사약을 제때 맞히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놀라운 수색 작업을 시작한다 ★★★ 대학생 마셜은 반려견도..

영화/외국영화 2024.07.12

(국보 탐방) 영천 거조사 영산전

가까운 곳 경주말고는 문화유산 국보가 근거리에는 별로 없다 비교적 멀지 않은 영천에 '국보'가 있어 이제나 저제나 방문할 기회를 기다렸다가 다녀오게 되었다팔공산 자락에 있고 초행길이라 사전 로드뷰로 가는 길을 살펴보았는데생각보다는 길이 좋은 편이었고 사찰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넓은 주차장 현존하는 당우로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영천 거조사 영산전과 2동의 요사채가 있다.  영산루돌계단을 오르면 바로 영산전이 보인다고려시대 추정 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 국보  영천 거조사 영산전 (永川 居祖寺 靈山殿)거조사는 은해사 보다 먼저 지었지만, 근래에 와서 은해사에 속하는 암자가 되어 거조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돌계단을 오르는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소박하고 간결하게 지..

남해 도이처파크 카페 그리고 독일마을

남해 원예예술촌을 거의 다 둘러볼 즈음 다시 세찬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있다 집합 시간까지는 시간이 있어 눈에 보이는 "도이처 파크"의 카페로 들어섰다 이 곳에 예전에 와서 피자와 맥주를 마셨다는  다른 분들의 말씀도 있고 해서였다 도이처 파크는 "정원을 그림처럼 가꾸며 살고 계시는 정원사가 정성껏 만든 곳이다 독일 마을과 원예예술촌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볼거리기 부족해 미니 파크를 만들게 되었다" ( 남해 허브하우스 펜션을 같이 운영하시는 분의 사이트에서 옮겨 옴 ) 우리는 카페에서 독일소시지 피자( ₩27,500)와 무알콜 맥주 (₩8,000)를 시켰다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피자는 역시 맛있었다 무덥고 세찬 비가 내리는데 잠시 실내에서 비를 피하며 맛있게 먹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게 조..

인상 깊은곳 2024.07.10

심은경 주연 일본 영화 신문기자

일본에서 2019년 6월 개봉한 사회 고발 내용이 담긴 일본 영화다 영화 내용이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주제를 가지고 있다 주연 여배우를 한국의 심은경으로 캐스팅 했는데 심은경은 이 영화로 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배우가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수상은 최초이고 이전 외국 여 배우가 수상한 적도 없는 일이다 이 작품은 동시에 최우수 작품상, 남우 주연상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도쿄신문의 여기자 모치츠키 이소코의 저서 "신문기자'가 모티브이며 실제 2017년 6월의 아베 총리가 연관된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이다 ☞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    2017년 2월 16일 전후로 발생한 일본 오사카의 '학교 법인 모리토모 학원이 연루된  일본의 정치 비리 ..

영화/외국영화 2024.07.09

대구 남구 이천동 이인성 벽화

대구 출신 예술인이 많지만 화가로는 이인성이 대표로 꼽힌다 매년 이인성 미술상 및 특별전이 열리고 산격동에 그의 그림 벽화가 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728 ( 대구 산격동) 이인성 사과 나무 거리한국이 낳은 천재화가..조선의 고갱이라 불리우는 한국 화가가 있었다 그 화가의 이름은 "이인성" 이인성 사과 나무 거리를 찾아보기전까지 죄송하게도 잘 몰랐던 분이다 최순실 사태로 구설수xuronghao.tistory.com  그리고 동산 병원에 이인성 사과나무가 있다남구 이천동에도 이인성 벽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보고 알게 되었다이천동 고미술 거리 끝나는 지점. 미 8군 캠프 헨리 맞은편에  25m 가량 이어진 담장을 따라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이인성 화백의 작품이..

카테고리 없음 2024.07.08

7월의 고해(1)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 중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디 호미는 논밭을 매는 손으로 사용하는 농기구고 가래는 흙을 뜨고 파는데 쓰이는 농가구인데 간단히 처리할 것을 일이 크게 됨을 비유하는 일이다 '방관" "임시방편" "잘못된 처리"등을 비유하는 말인데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런 일을 겪을 수 있어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잘못된 결정이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비유하기도 하는데 예전 세금을 좀 줄이려 편법을 사용하다가 부과될 세금의 2배가 넘는 세금을 추징당한 지인이 있었는데 그때 이 말을 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최근 세간에 이슈가 되었던 유명 가수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비난과 잠시의 방송출연정지를 좀 받을지언정 구속되는 상황까지는 안 갔을 텐데사후 조치가 잘못됨으..

고해성사 2024.07.07

영천 청통 왕갈비

가조사 영산전을 보러 가면서 큰 도로 왼쪽 편에 크게 식당 간판이 보여 이따 점심은 저기서 먹고 가면 되게다고 생각을 했었다. 가조사 영산전과 은해사를 들렀다 늦은 점심을 먹은 곳은 "청통갈비탕"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실내에 여늬 갈비탕집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일행들은 갈비탕을 나는 냉면을 시켰다 맛있게 먹은 뒤 식당 한편에 전시, 진열되어 있는 철 공예품을 둘러보았다식당 사장님이 주업으로 하고 계시는 단조물이다 주택의 장식품으로 주로 쓰일듯 한 고급 예술품이다 이런 걸 장식해 놓으면 유럽 분위기가 날 것이다 작업이 힘들고 수익성이 낮아 배우려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 많으시다 ☞ 5월 19일 아내, 친지

혹성 탈출 리부트 시리즈 1-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최근 극장 개봉작 "흑성탈출:새로운 시대'를 보고 나서 혹성 탈출 시리즈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혹성탈출 영화는 구 시리즈 5편, 리메이크 1편, 리부트 시리즈 4편 해서  현재까지 총 10편이 만들어졌다 혹성탈출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의 영화 시리즈이다 구 시리즈혹성탈출(1968년 영화)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혹성탈출 제3의 인류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리메이크혹성탈출(2001년 영화)리부트 시리즈혹성탈출: 진화의 시작혹성탈출: 반격의 서막혹성탈출: 종의 전쟁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리부트 시리즈 첫 작품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국내에서 2011년 8월 개봉해 277만 명의 흥행을 기록했다 리부트 시리즈는 핵전쟁이 인류 몰락 이유가 아닌 바..

영화/외국영화 2024.07.05

국보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간단하게 점심 요기를 한 뒤 이곳까지 온 김에 가까이 있는 국보 '군위삼존석굴'을 보고 가기로 했다 마침 문화해설 하시는 분이 계셔 해설을 부탁드렸다확실히 그냥 혼자서 보고 가는 것보다는 해설을 들으니 다르게 보인다    경주 석굴암보다 연대가 앞서기 때문에 여기의 석불이  연습의 개념으로 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2021년에 다녀온 포스팅이 있다 (  그래서 댓글창은 닫아 둔다 ) ☞ https://xuronghao.tistory.com/2462 (국보 탐방) 제2 석굴암-군위의 삼존 석굴 :국보 제109호우리나라 국보는 2021년 2월 17일 335호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가 지정되었으니 국보 335호까지 있는 셈이다 이후로는 "국보에 지정번호를 붙이지 않는다"라고 한다 2017년..

경북 칠곡 왜관 성베네딕도회 수도원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  왜관 구상문학관을 관람한 후 돌아가는 길에 "성베네딕도회 수도원"을 잠시 들렀다 난 이번이 3번째인데 일행 중 처음인 분이 계셔 잠시 들러 보았다 ☞ https://xuronghao.tistory.com/2637  ( 경북 칠곡 )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지난 9월 방문했던 글.사진입니다)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큰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오고 가며 많이 보던 곳이고 2015년 7월에도 한 번 방문했던 곳이다 방문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xuronghao.tistory.com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1909년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수도원으로부터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던 중   이념의 차이에 따..

넷플릭스 정치 드라마 돌풍

"돌풍"은 6월 28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12부작의 정치드라마이다 큰 기대를 않고 토요일부터 아내와 보기 시작했는데 일요일까지 이틀에 걸쳐  단숨에 보게 되었다 (545분) 영화나 드라마는 "감독의 연출. 출연배우 연기, 치밀한 각본"등 3 요소가 재미나 흥행의 요소인데 "돌풍"은 그걸 만족해 주지 않았나 싶다 이 드라마는 특히 의미있는 대사들이 많아 각본을 쓴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박경수 각본가는 권력을 다룬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 황금의 제국, 펀치"등을 집필한 바 있다 국무총리,대통령역의 설경구, 경제부총리, 국무총리역의 김희애가 두 축인데 두 사람 다 명불허전, 발군의 연기를 보여 준다 두 사람을 통해 정,재계의 유착, 권모술수, 비리, 음모등 그간 우리 사회에서 있어 왔던 모든 것을 보..

TV 2024.07.02

남해 원예예술촌

지난 3월 지자체지원 특가로 여행사 여행을 지리산으로 다녀온 이래 3개월 만에 다시 특가 상품으로 "남해 여행"을 다녀 왔다당초 계획은 남해 금산 보리암의 방문을 필두로 "설리스카이워크-다랭이마을"을 돌아보는 코스였는데 호우 경보로 인해 불가피하게 코스를 바꾸어 원예예술촌을 보고 오게 되었다 보리암 주차장까지 갔지만 호우 특보로 인해 입산 통제 ▶ 남해 원예예술촌    ‘한국손바닥정원 연구회’를 주축으로 모인 20명의 원예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각자의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해 이룬 아름다운 정원 마을이다.    약 5만여 평 대지 위에 조성된 원예예술촌의 주택별 대지면적은 각각 100평부터     400평까지 다양하며 그에 따라 집의 크기도 15평에서 52평까지 크기도 개성도     저..

인상 깊은곳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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