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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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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26

크리드 VS 리얼 스틸

케이블 방송으로는 거의 영화를 못본다 혹여 보더라도 곁눈질로 짬짬이 보게 될뿐 한편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다 시작 시간을 못 맟추거나 중간에 광고가 너무 길어 보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여 보더라도 감상평을 쓸수 있을 정도로 집중해서 보지는 못하는데 흥미로운 영화였기에 나름은 집중하며 보았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마침 둘의 영화가 연관성이 있어 보여 작성해 보았다 1. 크리드 "크리드"는 2015년 실베스터 스탤론의 복싱 영화다. 내 기억을 되살려 보아도 국내 개봉을 못했던것 같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2006년 "록키 발보아"를 찍고 무려 10여년만에 다시 찍은 복싱 영화다 물론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영화에서 은퇴한 록키 발보아로 나온다 예전에는 참 복싱이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

영화/외국영화 2017.01.31

나의 아름다운 비밀-체코 영화

쉽게 잘 접하기 어려운 동구권의 체코 영화다 2001년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전반적인 느낌은 "피아니스트'와 흡사하다.. 그렇지만 다르다 전쟁 특히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했고 나치 독일의 횡포에 저항해야만 햇던 동구권 ( 폴란드.체코 ) 이어서 그렇게 느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도 비슷한 역사가 있다 일제 치하에서의 그 환경이 이 영화의 환경과 다르지 않다는걸 느낀다 올해 주먹을 불끈 쥐고 보았던 영화 "귀향"의 장면이 오버랩 되어 온다 독일과 일본 그들은 전쟁을 등에 업고 생존 본능과 자기 보존 본능에 절규하는 사람들을 처참히 밟았다 ( 사진 :영화 캡쳐 ) ( 한줄 줄거리) 1943년, 체코의 한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에 사는 조셉과 마리 부부. . 그러던 어느날, 다비드라는..

영화/외국영화 2017.01.30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저에게 티스토리 초대장이 남아 있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못 나눠드리고내일시간나는대로 배포합니다) 자기 글을 쓰시는 블로거 분중 아래 공지에 합당하신분들에게드리겠습니다  초대장과 관련하여 아래의 공지를 읽어주세요!◈ 신규회원 초대시 유의 사항 ( 관련공지 : http://notice.tistory.com/802 )좋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초대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스팸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유입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스팸블로그 차단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초기에 스팸블로거들을 발견하고, 규제할 수 있다면 깨끗한 티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초대..

시-아네스의 노래

2010년의 최고의 영화라는 이창동 감독의 "시"를 뒤늦게 감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교사,소설가를 거쳐 영화감독 출신으로 참여 정부에서 문화부장관까지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이다 그의 연출한 영화 "초록 물고기""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등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명작들이다 그와 이 영화 "시"를 만든 윤정희는 내 기억속에는 참 멋진 누나였었다 초로의 할머니가 되어 이창동 감독과 만든 영화 "시"는 "시"를 통해 부도덕한 윤리를 고발하고 혈육이라도 바른 길로 안내하려는, 손가락을 잘라 내는듯한 아픔을 가슴속으로 삼키는 먹먹한 영화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창동 감독이 직접 지은 시 "아네스의 노래"는 요즘의 세태와도 희안하게 맞물려 들어 간다 * 아네스의 노래 이창동..

영화/한국영화 2017.01.27

( 부산 ) 금정산 범어사

우리나라 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은 25교구에 2개의 특별교구를 두고 있다 25개 교구 본사 사찰밑에 예하 사찰이 있고 ( 말사 ) 다시 암자로 이루어져 있다 25개 본사 사찰중에 내가 가본곳은 이번의 14교구본사인 범어사까지 포함하여 8개 사찰을 가보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자기 고장의 큰 사찰이나 불국사,해인사는 가 보았을걸로 생각이 된다 그만큼 큰 사찰은 우리에게는 인연이 깊다 조계종 교구 본사 현황 직할교구 총무원 [110-170] 서울 종로구 견지동-45번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02-2011-1930 제2교구 용주사 [445-370] 경기 화성시 송산동-188 031-234-0040 제3교구 신흥사 [217-120] 강원 속초시 설악동-170 033-636-7393 제4..

( 대구 ) 신천 걷기 ④-신천동로쪽 걷기

신천의 서쪽 도로는 신천대로 동쪽은 신천동로라 그런다 대로에서도 동로 방향,동로에서도 물론 대로쪽으로 다리만 건너면 갈수 있지만 대로는 신호등이 없고 동로는 신호등과 건널목이 있어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대로를 대부분 선호한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은 대로보단 동로를 이용하는게 훨씬 낫다 늦은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걸어 갈수 있는데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어차피 편도로 걸었기 때문에 돌아가는길은 덤이라 생각되었다 나와 띠동갑이신 친지 형님은 조금 지칠실만도 한데 웬걸 여늬 젊은이 못지 않다 저녁 해질 무렵이 가까워서인지 풍경이 낮과 다르다 사진을 찍느라고 종종 걸음으로 따라 붙게 된다 상동교에서 내려다본 양쪽 방향 자전거 타시는분들도 많이 보인다 백로 해오라기 해가 지려 한다 이게 석양 넘어간~~다 내 카..

인상 깊은곳 2017.01.25

패신저스-내가 그상황이었다면?

요즘 들어 일부 어떤 영화를 보게 되다가 영화의 상황에 종종 "나"를 대입하게 하는 버릇이 생겼다 나라면 그런 상황에 어떻게 하였을까? 하는 생각인데 어떨땐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하루가 내내 즐거울때가 있다 약속들이 헝클어지고 날씨도 차가워 휴일을 실내 활동으로 보냈다 ( 실내 활동=영화 관람 ㅋ) 영화는 같이 보는 사람과 좋아하는 공통 분모를 골랐는데 SF 로맨스,재난 영화인 "패신저스"다 영화는 요즘 드물게 등장 인물이 몇명 되지 않는다 홀로 그램의 여자와 마지막 승무원들을 제외한다면 거의 4명이 이 영화를 이끌어 가고 그것도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 2사람이 90%이상을 차지한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에서는 엑스맨에서의 미스틱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준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

영화/외국영화 2017.01.24

서민들 일자리를 뺏어갈 아마존 고 ( Amazon Go )

2014년 염정아가 나왔던 영화 "카트"는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일방 해고를 통보받은뒤 그 부당함에 맞서는 영화다 또한 2015년 JTBC의 드라마 "송곳"도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고 이해가 되지만 아마 우리 다음 다음 세대는 이런 내용조차 이해를 못할수도 있다 또 대형 마트에서 계산하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게 말 그대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릴수 있는 일이 최근 일어 나고 있다 2016년 12월 미국의 Amazon이 계산원 없는 마트를 워싱턴에 자사 직원들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고 올해 일반인 대상으로 오픈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마트에 입장할때 스마트폰으로 앱을 켜고 포스에 찍어준다음 물건을 쇼핑하면 ..

시사 2017.01.23

생활 건강(의학) 상식 10가지

건강 관련 잡지를 가끔 보는데 보다가 이건 기억을 해야겠다는걸 메모를 했다 ( 이하 내용 1년분 잡지 메모입니다 ) 그 10가지 생활 건강 상식이다 1.샤워하면서 세수해서는 안된다 -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수압이 피부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2. 음식점에서 수저를 놓을때는 냅킨을 깔지 말고 앞접시나 수저받침대에 올리는 것이 좋다 - 냅킨에는 형광증백제가 소량 있을수 있어 접촉성피부염이나 장염의 가능성이 있다 3. 2015년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입원환자병문안 기준'을 발표했는데 병,의원을 찾을때 꽃,화분,외부 음식물을 들고 가지 않는게 좋다고 했다 4. 감기약을 먹으면 안압이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눈이 아프고 충혈이 동반되는 경우는 유의해야하고 심할 경우는 안과를 찾아야 한다 5. 미세먼지로..

스포츠,건강 2017.01.21

( 대구 ) 진골목,염매 시장

이른 아침 시내를 지날일이 있었다 약속 시간이 좀 남아 약속 장소 근처를 돌아 보게 보았다 이른 아침의 시내 풍경.. 생소하였지만 언제 이렇게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 근대골목 투어길인 진골목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진골목) 진골목은 '긴골목'의 경상도 말씨로 '길다'를 의미하는 '질~다'에서 기원한다. 대구 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구 대남한의원 사거리를 통과해 종로로 50m 정도 들어서면 우측편으로 길게 뻗어 들어가는 골목이다. 감영시대에서 해방전까지 이 골목은 대구토착세력이었던 달성서씨들의 집성촌이었다. 이 골목을 통하면 당시 군사, 행정로였던 종로를 통하지 낳고도 감영, 중영까지 갈 수 있었다. 진골목은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으로는 경정(종로) → 남정(남일동) → 전정/상정((포정동)으로..

인상 깊은곳 2017.01.20

신년 음악회-수성아트피아 개관 10주년

수성아트피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무료로 열린 신년음악회에 다녀 왔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걸로 생각을 했는데 무료 공연인데다 구청에서 사전 홍보를 잔뜩 하고 티켓을 미리 배포한 탓인지 사람들로 인산 인해다 거기다 군인들까지.. 군인들도 사람이다 ..누가 여긴 사람은 하나도 없고 맨 군인들 뿐이네 하던 예전 우스개 소리도 생각났다 7시반 공연이어서 7시 조금 넘어 도착을 했는데 매진이란다. 저녁도 간단히 김밥을 사서 운전하면서 먹고 왔는데..불만이 발밑에서 꿈틀거렸다 요새 유행하는 "내가 이럴려고 여기까지 왔나"하는 생각이 팍팍 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전화 위복이 되어 아주 즐거운 마음이 되었으니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고 자기 위주로 마음이 변한다는걸 또 실감 ㅋ 표없는 사람..

( 대구 ) 신천 걷기③ 대봉교 신천스케이트장~상동교 그리고 해물찜

수성교에서 대봉교까지는 790M인데 산책로를 걷지 않고 밑으로 내려가 김광석길을 걸었다 다시 위로 올라오니 대봉교가 앞에 보인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수성교부터의 구간이 참 좋았다 물론 날이 맑아 진것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이유즁에 하나다 봄날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건너편에 보이는 신명여중,남산여고 좌우에 남자 중고등학교는 벌써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다 이 동네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잉어가 헤엄치는것은 종종 볼수가 있다 멀리서 봤을때는 정말 수달인줄 알았다 ㅎ' 수달 조형물^^ 여기가 신천스케이트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요금이 정말 저렴하다 입장료 무료에 스케이트 대여료만 있다 맑아진 하늘 지상철이 여길 지난다 대봉교 희망교까진 860M 자랑질 ㅋ 청계천이 여기 신천을 벤치마킹 했다고 ..

인상 깊은곳 2017.01.18

너의 이름은-애니가 아니라 영화로 만들어 졌으면

요즈음 "너의 이름은"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 한참 인기다 그 인기에 혹자는 한류에 빗대어 일류(日流)가 몰려 든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정도까지는 아직 아닌듯 하다 그러나 이 애니를 연출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까지 열광하고 있는걸 보면 가볍게 볼일만은 아닌듯 싶기도 하다 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그닥 선호하는편은 아니지만 ( 아동용이라는 선입관 때문이기도 하다) "너의 이름은"이 200만이 넘어가니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겼다 그런데 난 이 애니를 보면서 내내 한국에서 실사 영화화하면 어딸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여자 주인공인 미츠하역에는 박신혜나 심은경이하고 남자 주인공인 타키역에는 송중기나 박보검이 하면 딱 어울렸을것 같다 ( 그래서 영화를 보며 그 둘의 연기하는 모습으로 상상을 했..

영화/외국영화 2017.01.17

리쇼어링( Reshoring )

"리쇼어링 ( Reshoring )"이란 용어가 있다 쉽게 말하자면 "자국보다 인건비와 생산비가 싼 해외로 생산 기지를 옮긴 기업이 다시 자국으로 되돌아 오는것"을 말한다 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도 그의 여러가지 공약중에서도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칠것을 제1로 삼았다 그 정책중 일환으로 "리쇼어링"이 유행처럼 일어날것임은 자명하다 트럼프를 당선시킨 백인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잇어 "리쇼어링"만큼 효율적인 정책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이 "리쇼어링"정책은 오바마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 되어 왔다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해외로 나간 미국 기업이 유턴한 사례는 150여건에 이른다 이로 인해 새로 생긴 일자리가 6만여개에 달한다 애플이 중국에 있던..

시사 2017.01.16

2017년 정유년 닭의해-닭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2017년은 정유년 닭의 해이다 정유년 초입에 정유연이 잡혔다고 호사가들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아침을 먹다 TV에서 닭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다 닭은 왜 새벽에 울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이것 저것 찾아 보다 흥미로운것들만 간추려 적어 본다 1. 닭은 동트기 직전인 새벽 4~5시부터 "꼬끼오"라고 울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밤에는 반대로 잘 울지 않는다 한다 그 이유는 닭은 빛에 민감하기 때문이라 한다 2. 닭은 모성애가 뛰어난 동물이다 어느 동물이 안 그러냐겠만은 닭의 모성애는 여타 동물 못지 않다 알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슴털을 뽑는 희생도 하고 알을 품는 20일 동안 추위,더위를 아랑곳 않는다.모이도 안 먹고 꼼짝을 않는다 3, 닭은 편식을 하지 않는다 닭은 잡식성으로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