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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돌잔치-54년의 변화

空空(공공) 2014. 1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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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처남의 손녀 돌 잔치에 다녀 왔다

 

나의 돌 잔치를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2장의 사진이 남아 있다

돌잔치는 예나 지금이나 그래도 남아 있는 풍습이고 의식이긴 하나 그때와는 많이 다른것 같다

 

초도일(初度日)·수일(睡日)·수(睡)라고도 한다. 병이 잦고 죽는 아기가 많았던 시절에 돌을 무사히 넘긴 아기를 다행스러워 하는 부모들의 심정이 잘 반영되어 있다.

돌날에는 일가 친척 어른들을 모시고 아이의 성장을 기뻐하며 장차 아이의 무병한 성장과 복록(福祿)을 기원한다. 아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돌장이'라 하여 주인공이 된다. 돌상에는 백일 때와 마찬가지로 백설기·수수경단·과일·흰밥·미역국·나물·구이·자반·조치(갖가지 찌개나 찜) 등을 놓으며 아기의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를 놓는다. 쌀·지필묵·책·실·돈·활을 놓아 제일 먼저 집는 것으로 아기의 장래를 점치는 풍속이 있다. 돌상차림은 남아와 여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남아인 경우 여러 가지 떡을 보기 좋게 담고 활과 화살을 놓는다. 색붓·색두루마리·색간지·먹 등을 수북이 담고 무명실과 색실로 타래를 많이 지어 놓고 아기에게 옷을 갖춰 입히고 복건을 씌워 돌상을 잡게 한다. 여아인 경우에는 천자 대신 국문, 활과 화살 대신 색지·가위·실패 등을 놓는다. 홍치마에 색동저고리를 입히고 금박이 찍힌 조바위를 씌우고 타래버선을 신기고 염낭을 달아 곱게 돌복으로 단장시킨다. 아기가 쌀을 제일 먼저 집으면 복이 많은 것이라고 점쳤다. 돈은 부유함을, 실타래와 국수는 장수를, 붓과 책은 문인을, 화살은 무인을 의미한다. 여아에게 가위·실패·자는 바느질 도구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집으면 길쌈에 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에서 인용)

 

백일,돌잔치 전문 뷔페식당에서 했으니 참 편해진 세상이다

 

아마 예전처럼 집에서 했다면 비용도 많이 들거니와 음식 준비하는데 여간 수고가 아닐것이다

그래서 감히 집에서 하겠노라는 간큰 남자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때까지만해도 집으로 가까운 친지,동료들을 초대해

간단하게 상을 차렸던 기억이 난다

 

편리함(간편함)과 정성의 마음..

어느게 더 나은지 솔직히  모르겠다

 

 남아 있는 나의 돌사진

뭘 집어들었는지는 모른다 ㅡ.ㅡ;

 오늘의 주인공인 손위 처남의 손녀

돈을 집어 들었다 ㅋ

 돌 잔치 전문 뷔페 식당이라 돌상이

세팅되어 있다

 근데 케익은 모조품이다(모조품 쓸수 밖에 없을 듯.)

 돌잡이를 이렇게도 하는 모양이다

시대에 맞게 판사봉,청진기도 있는것 같다

 밖에서는 이렇게 이쁜 사진도 전시할수 있게 되어 있다

 동영상도 보여 주고

 뷔페식 음식인데 비교적 깔끔하고 먹을만 했다

비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음식이 놓여 있는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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