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는데 상영관에서 보지를 못하고
나중에서야 보게 되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검찰의
정치권력화에 대해 과감히 정리를
시작했다
근대역사에서 검찰은 정치 세력에
일조를 하기도 하고 그들 나름의
정치세력이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검사들의 정치 세력화에 대한 이야기다
권력을 향한 검사들의 이야기..여태까지는 현실에서 비일비재 일어났던 흔한 이야기이다
지금까지는 영화나 TV의 단골 소재가 되고 그 소재가 무궁무진했는데 앞으로는 본연의 일을 한다면
이젠 더 이상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쓰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김학의 법무 차관의 성접대, 진경준 검사장 뇌물 ,우병우 청와대 민정 수석의 권력 남용
또 예가 수두룩 한 검사들의 무소불위 권력 비리 사건들이다
우리 나라의 0.004 %의 1%에 해당하는 소수들이 이 나라를 쥐락펴락 했는데 이제 그런날이 없어 지고
그 들 입에서 "아 옛날이여"란 노래가 흘러 나오면 참 좋겠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는 특히하게 혀 짧은듯한 박태수 ( 조인성 분)의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자 검사역의 김 소진의 맛깔 나는 사투리가 완전히 인상적이었다
다른 영화에서는 왜 그런 모습이 안 보였는지 모르겠다
필모그래피를 봐도 별로 기억에 남는 역할이 없다
이 영화에서 아주 잘 맞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을만 하다
( 한줄 줄거리 )
고교 시절 주먹이었던 태수 (조인성 분)는 검사앞에 비굴해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진로를 바꿔
공부를 한끝에 검사가 된다 부장 검사 한강식 ( 정우성 분)을 만나 권력의 중심부에 점점 다가
간다.. 선거 결과에 따라 권력의 향배도 이리 저리 바뀌고 태수는 버림 받게 되고 복수를 마음 먹고
기회를 엿보게 되는데...
정치 공학의 철학은 당하면 복수해야 한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역사 앞에 인상쓰지 말고 환하게 웃자
★★☆ 권력은 무상하다
덧 1. OST로 나오는 런던보이즈의 노래들 오랜만에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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