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대구 가볼만한곳) 단산지,그리고 구절송을 만나다

空空(공공) 2016. 4.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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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이야기로만 들었던 구절송을 드디어 만났다

친구가 일요일 아침일찍 둘이 가벼운 등산겸 해서 가자고 한곳이 봉무공원 뒷편의

구절송이다

그간 내가 한두번 친구에게 가 봤느냐고 물어서 같이 가자고 한건지는 모르겠다

 

11시에 예식 참석할일이 있다 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그간 봉무 공원은 몇차례 찾았지만 뒷쪽 팔공산 자락에 있다는 구절송까지는

한번도 못 올라가본터였다

MTB 코스로도 유명하다는데 트레킹코스로도 괜찮다고도 했다

 

아침 일찍 보는 단산지는 너무도 평온했다

이곳이 10년전만해도 쓰레기천지고 우범지대였다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중반 10여분 약간 힘든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코스다

 

구절송은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안내판 하나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

흔히 볼수 있는 소나무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아침 물안개가 살짝 피어 오르는 단산지

( 사진을 손댄것 (보정)도 아닌데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왜인지 모르겠다 )

 

 

 

 

이런 평탄한길이 게속 이어진다

 

 

대구시내 외곽지 순환도로 공사땜에 끊어진 길을 계단으로 보조길을 만들었다

이런 계단에서는 사람이 마주 칠때 잠시 기다려 주는게 예의라고 얼마전에 배웠다^^

 

 

7-8년전 이 산에 산불이 났었다 한다

그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구절송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시야가 맑지 못하다

 

팔공산 준령들..

 

구절송.아무런 표식이 없는게 조금 아쉽다

 

 

반대쪽으로 내려 오니 역시 조용하다

 

 

 

 

이렇게 또 휴일의 오전을 보냈다

잔잔한 저수지처럼 잔잔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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