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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국보 탐방

(국보 탐방)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空空(공공) 2023. 6. 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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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동 여행의 목적은 봉정사와 임청각을 보는 것이었는데

임청각은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하는지 큰 가림막을 쳐 놓은 상태로 

아예 접근 조차 불가하였다

보수 공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던지라 제대로 확인을 안 한 내 불찰이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국보인 "법흥사지 칠층 전탑"만 보고 간다

임청각이 보수 공사중이어 그런지 차량으로는 빙 둘러 가야 해 공사 가림막을

옆으로 걸어서 보고 왔다


▶ 국보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安東 法興寺址 七層塼塔)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이용하여 쌓아 올린 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속해있던 탑으로 추정된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면에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8부중상(八部衆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세워놓았고,  기단 남쪽 면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1층 몸돌에 만들어진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향하도록 하였다. 

 탑신은 진한 회색의 무늬없는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계단모양의 

 층단을 이루는 일반적인 전탑양식과는 달리, 윗면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와를 

 얹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윗면을 시멘트로 발라 놓아 아쉬움을 남기는 이 탑은 7층이나 되는 높은 층수에 

 높이 17m, 기단너비 7.75m의 거대한 탑임에도 매우 안정된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에 속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지붕에 기와를 얹었던 자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목탑을 모방하여 전탑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



 현재 국내에 온전히 남아 있는 전탑은 모두 5기이며 국보로 지정된 것이 1기, 

나머지는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통일신라, 국보 제16호)

  안동 운흥동 오층전탑(통일신라, 보물 제56호)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통일신라, 보물 제57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통일신라, 보물 제189호)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고려 추정, 보물 제226호)


  아직 못 본 3개의 전탑도 기회 있는대로 찾아보고 싶다

☞ 4월 30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