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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동유럽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⑥호텔밀레니엄조식-빈 이동-카페 쇤부른 호이리게

空空(공공) 2023. 6. 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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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기간 중 나는 음식 때문에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아침은 대부분 호텔 조식이고 점심, 저녁은 대부분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음식을 못 먹거나 남겼던 경우가 없다

음식이 조금 짭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난 평소 짜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짜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특히 호텔에서의 아침은 ( 7번 ) 모두 만족스러웠다

여행하면서 음식이 맞으면 다행스럽다. 그래서 별로 힘들지 않게 다닐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 밀레니엄 호텔 조식

각종 과일

치즈, 햄

한국에서보다 아침을 더 많이 먹는다




여행 둘째 날은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간다

부다페스트에서 빈 (비엔나)로 가는데 2시간 30분~3시간이 소요된다 ( 거리 250Km )

 



가는 동안 버스 창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낯설어 계속 밖을 보며 갔다


넓은 초원.. 그리고 지평선 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그리고 한국의 유채꽃밭은 아무것도 아니란 걸 절실하게 느껴졌다

끊임없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노란 물결이 정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가는 도중 휴게소에 한번 들렀다

나중 다시 한 번 언급할 생각이지만 유럽(EU)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근로 기준이 정말

까다롭다

하루 일정 시간 운전을 해서는 안 되고 몇 시간 이상 운전을 하면 반드시 몇 분간의 휴식을 

해야 하는 게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한다

운전자 기록 장치가 있어 가끔 확인을 한다는데 어기면 상상 못 할 정도의 벌금이 있다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가 참 잘 되어 있다

난 우리나라 같은 휴게소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녀온 유럽 3개국은 규모는 작지만

아주 잘 되어 있었다


다만 화장실 사용이 유료 ( 0.5~1유로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 였는데 휴게소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환불 또는 구입 금액에서 차감해 준다는데 일견 합리적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준은 우리가 세계 수준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코인을 넣아야 진입 가능한 화장실

 




드디어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접어들었다

국경을 넘어서자마자 도로 환경이 벌써 다르다

확실히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보다 부유한 나라라는 게 느껴졌다

 

국경

풍력발전이 정말 많았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유채밭

빈(비엔나)으로 들어섰다



당초 빈에 마라톤 대회가 있어 교통 통제로 시간이 다소 걸릴 거라 했는데 다행히

별 지장 없이 도착을 했다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 카페 레스토랑 쇤부른




둘째 날 점심은 빈의 전통 음식이라는 "호이리게" 다

☞ 호이리게 - 고기와 소시지, 감자, 독일식 양배추 절임이 제공되는 비엔나의 전통음식

   호이리게는 그 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이르던 말이지만 최근에 와서는 
 
   다양한 고기 요리와 소시지, 감자, 사워 크라프트(독일식 양배추 절임)가 제공되는 

   비엔나의 전통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클림트의 "키스"를 보러 벨베데레 궁전 상궁으로 향했다

☞ 5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