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지금껏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곳이 맞는가 싶었다
변하고 바뀌어도 이렇게 달라질수가 있단 말인가?
사진으로 변해 버린 유원지의 모습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다
50여년전 여기서 놀이 기구를 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리고 소풍도 한번 온것 같았다
거기가 이렇게 변해 버렸다
예전 화원유원지라 불렸던곳이다
지금도 그 이름은 남아 있기도 하지만 사문진이란 이름이 더 공식적으로 불리워진다
사문진의 지명 유래
"화원읍 본리리(인흥마을)에 있었던 인흥사(仁興寺)라는 큰절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절사(寺)를 써 사문진(寺門津)으로 불렀다."는 설과 "강가의 모래가 있어서 사(沙)자를
쓰고 포구를 통해서 배가 소금 등을 싣고 들어오고, 이 지역의 물건이 다른 지방으로 가는
문이라 해서 사문진(沙門津)으로 불렀다."는 설로 전해 오고 있다.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 세종 28년에 설치돼 성종때까지 40년간 무역 창고 (화원창)지로
활용되었으며,이곳에는 대일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왜물고가 있었다.
사문진은 과거 경상도 관아와 대구지역 일원에 낙동강 하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산을
공급하고 이 지역으로부터 다른 지역으로의 물산운송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옛날 보부상들이 부산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대구로 오는 뱃길로 이용했다.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
1900년 3월 26일 대구 지역 교회로 부임한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 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낙동강 배편으로 실어와 이 곳 사문진나루터에 내려 짐꾼 20여명이
사흘간 대구 약전골목의 선교사 자택으로 옮겼다. 당시에 피아노 소리를 처음 들은 주민들은
빈 나무통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매우 신기하겨 여겨 통안에서 귀신이 내는 소리라 하여
귀신통이라 불렀다고 한다.
달성군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2013년 9월 뮤지컬 『귀신통 납시오』를
제작공연 하였으며, 2012년부터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향후에는 화원동산에 피아노 박물관을 지을 예정이다.
( 화원 유원지 홈 페이지에서 인용)
중요무형문화재 목조각 이수자인 김종흠씨에 의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피아노 장승이라 한다
여기서 유람선이 다닌다
시간이 맞지 않아 유람선은 보지 못했다
약 18Km 거리를 1시간여 운행하는데 요금은 \10,000 이라한다
500년된 팽나무
소원을 빌어 붙들어 매어 놓았다
이곳 주막촌은 지자체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것 같다
요금이 그다지 비싸지 않다
드라마 촬영지라는것을 보여 주는
난 공효진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ㅋ
화원 유원지는 지금도 검색하면 뭔가가 나오지만 화원 유원지에서의 나의 추억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내 기억속에만 있기 때문이다
여기를 찾는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또 새로운 장소로,추억으로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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