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가볼만한곳)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측백나무숲

空空(공공) 2015. 6.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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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지금 천연기념물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는 광릉의 크낙새 ( 천연 기념물 11호)나 진도의 진도개 (천연 기념물 53호)는

잘 알지만 다른것들은 가까이 있지 않으면 잘 모른다

 

문화재청에 확인을 했더니 지난 3월 제 550호로 제주 흑돼지가 지정되어

현재 455개(?)의 천연 기념물이 있다

1962년 12월 7일 134개가 한꺼번에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95개가 이런 저런 이유로

지정 해제되었기 때문이다

 

( 천연기념물 현황을 첨부하니 필요하신분은 다운 받으세요^^)

천연기념물_201505.xlsx

 

가까운곳에 천연 기념물 1호가 있어 다녀 왔다

도동의 측백나무숲이다

이 숲에는 나무 높이 5~7m의 측백나무 1,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자생지다

 

천연기념물 1호로 선정된것은 상록 침엽수로 중국 특산으로 알려져 있던 이 나무가 단양 ( 제62호),

영양 (제 114호),울진 ( 제155호),안동(제250호)등 여러곳에서 발견되었지만 가장 남쪽에 있어

식물 지리학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측백나무는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조선 초기의 문신 서거정이 그의 시문집 사가집에서 대구십영을 노래하고 있는데

제6경 북벽향림이 바로 이 측백나무를 두고 하는 내용이다

또한 영조대왕의 묘지문에 "장릉을 옮겨 모신뒤에 효종께서 손수 심으신 측백나무의 씨를

옛능에서 가져다뿌려 심고 대개 영릉의 효성을 나타내려 하는것이다" 하셨으니

묘지의 둘레나무로 흔히 심었음을 짐작할수 있다

                                                              ( 안내 팜프렛에서 일부 인용)

 

 

 

 

 

 

 

 

 

 

 

 

 

 

천연기념물은 동물·식물·지질·광물과 천연보호지역으로 구분된다.

 

길이 보전하고 귀하게 여기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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