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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다큐멘터리

보는 잠시는 뜨악했던 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空空(공공) 2015. 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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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첫 영화는 아껴 두었던(?) 영화다

12월에 볼 기회가 많았던 영화였으나 아내와 같이 보고픈 마음에 남겨 두었었다

 

이 영화는 독립영화(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 흥행 기록은 당분간 쉽게  깨어지지 않을듯 하다

 

그 흥행의 서곡은 지난 9월 고양시가 주최했던 DMZ국제 영화제에서 2회 전석 매진에서 출발 했고

KBS 인생 극장에서의 감동이 영화관까지로의 입소문이 흘러 들은 결과일지도 모른다

 

76년이다

76년을 사는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같이 산 세월이 76년이다

내가 76년을 같이 살려면 107살을 살아야 한다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몇년이 될지는 모르지만..긴 세월을 같이 살아야 하는것은

아이들이 출가하고 나가면 같이 살아야 하는 사람은 부인,아내뿐이다..

모든 부부들에게 거울이 됨직하는 영화다

 

그러기에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는 자주 거울을 보셨는가^^

 

잠시 잠시 뜨악한 마음이 들었다

할아버지의 거친 숨소리와 가래,기침 소리..안타까웠다

얼마나 괴로우실까...

 

난 무엇보다도 할머니가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낸 여섯 아이들의 내복을 장만하는 것이 제일 가슴이 저려 왔다

가슴에 묻고 사는 일이다 

 

할머니의 남은 여생 ..평안하고 행복하셨으면 한다

 

PS. 1.영화 배급사의 (대명문화공장) 영상이 신선하고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