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이야기로만 들었던 구절송을 드디어 만났다
친구가 일요일 아침일찍 둘이 가벼운 등산겸 해서 가자고 한곳이 봉무공원 뒷편의
구절송이다
그간 내가 한두번 친구에게 가 봤느냐고 물어서 같이 가자고 한건지는 모르겠다
11시에 예식 참석할일이 있다 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그간 봉무 공원은 몇차례 찾았지만 뒷쪽 팔공산 자락에 있다는 구절송까지는
한번도 못 올라가본터였다
MTB 코스로도 유명하다는데 트레킹코스로도 괜찮다고도 했다
아침 일찍 보는 단산지는 너무도 평온했다
이곳이 10년전만해도 쓰레기천지고 우범지대였다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중반 10여분 약간 힘든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코스다
구절송은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안내판 하나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
흔히 볼수 있는 소나무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아침 물안개가 살짝 피어 오르는 단산지
( 사진을 손댄것 (보정)도 아닌데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왜인지 모르겠다 )
이런 평탄한길이 게속 이어진다
대구시내 외곽지 순환도로 공사땜에 끊어진 길을 계단으로 보조길을 만들었다
이런 계단에서는 사람이 마주 칠때 잠시 기다려 주는게 예의라고 얼마전에 배웠다^^
7-8년전 이 산에 산불이 났었다 한다
그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구절송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시야가 맑지 못하다
팔공산 준령들..
구절송.아무런 표식이 없는게 조금 아쉽다
반대쪽으로 내려 오니 역시 조용하다
이렇게 또 휴일의 오전을 보냈다
잔잔한 저수지처럼 잔잔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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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아침에 보는 저수지의 풍경 좋았습니다^^
물안개덕에 너무아름다운 사진을보게되었네요ㅎㅎ
대구에 이런곳이있다니 가보고싶네요
바람이 없고 날이 좋아 이런 풍경을 볼수 잇었던것 같습니다
구절송 .. 완전 멋집니다 ..
지역명물로서 알려도 충분할 것 같은데 ..
아직은 부족한점이 좀 있어보이는군요 .. ^^
아는 사람 별로 없지 싶습니다 ㅎ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이곳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점점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헐....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사진으로만 봐도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
어찌 보면 대구도 넓습니다 ㅎㅎ
구절송이 사진에서 나뭇둥지(?)가 아홉개가 있는 그 소나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정말 특이하니 잘 생긴 나무예요. ^^ 진짜 푯말 같은 것 있어서 지나가는 이들에게 소개를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좋은 곳이 10년전만 해도 우범지대였다니... 이런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은 너무나 환영할 만한 좋은 일이네요.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신 다른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런 것을 칭찬해드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네.맞습니다
이정표는 있는데 정작 나무앞에는 아무 표식이 없는것이
좀 의아했습니다
이런걸 가꾸는데는 예산 얼마 안 들텐데 말입니다
여기 앞이 개발이 많이 되면서 우범지대에서 벗어났습니다^^
단산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월 첫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당시 날씨 상황이 실시간으로 계속 왔다갔다 했던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습지라 공기 중에 습도가 많아 그만큼 기후 변화도 요란한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고즈넉하고 멋진 풍광이네요. 구절송이라 불리는 나무도 독특하고요. 모처럼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일요일 오전을 친구와 둘이 즐겁게 보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변덕스럽진 않았거든요..
빠른 걸음으로 3시간 안 걸렸으니 적당한 산행이었습니다^^
정말 경치가 좋네요 ^ ^
예전의 우범지대였던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군요
여름이면 시원한게 더 좋습니다^^
잔잔한 호수의 반영이 정말 아름답네요
이른 아침 시간에 근처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질것 같아요
덕분에 멋진 곳 하나 또 알아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바람이 없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바라보는 호수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는게 참 좋은데요 ^^
이렇게 좋았던가 새삼 놀랐습니다 ㅋ
구절송이뭔가했는데정말신기하네요..너무허술해서아쉽기만하네요
조금 보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나무가정말신기하네요덕분에잘보고갑니다
저도 신기하게 느꼈습니다^^
색감이 참 좋네요.
역시 카메라는 좋은 거 사용해야 하나봅니다.ㅎㅎ
그런데 구절송을 저렇게 방치(?)하는 거 같아 조금 아쉽네요.
아직 카메라 잘 사용할줄 모릅니다 ㅡ.ㅡ;;
지자체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잔잔함이 느껴집니다 ^^
여기 가면 정말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일요일 오전 친구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이런 것이 삶의낙이 아닌가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비록 둘만의 산행이었지만 알찼습니다
삶의 낙까지...ㅎ
오늘 멋진 주말 보내세요^^
잔잔한 저수지 참 좋네요. 돌맹이 하나 던지고 싶기도하고요 ㅎㅎㅎㅎ
던질 돌멩이가 없었습니다 ㅎㅎ
그림 같은 풍경과 안타까운 현실이 공존하는 현장이네요.
저도 이번 주말엔 DSLR 카메라를 들고 떠나야 할 것 같은^^
눈이 맑아집니다~^^
오 기대하겠습니다^^
제눈도 좀 맑게 해 주십시오
우와 편한한 느낌이 충만 합니다.
편안하셨다니 제가 기분 좋습니다
구절송이 뭔지 몰라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뭐라고 설명할수 없어 난감하긴 합니다 ㅎ
저도 구절송 말만 들었는데...ㅎㅎ 잔잔한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이 참 평안해 지는 것 같아요.
사진을 보정하지 않으셨는데 색이 좀 다르게 나오는 경우는 아마도 카메라의 셋팅메뉴에 있는 White Balance를 auto로 설정해 놓으셨을 때 생기는 현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토라서 그렇군요
열심히 찍고 배워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