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60년만에 모교룰 찾고 고향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려 채널을 멈추고 잠시 보게 되었다 "살림하는 남자들"이란 프로그램에서 백일섭씨가 고향인 여수를 찾아 졸업한 초등학교를 찾고 고향친구 후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고 얼마전 어릴때 살았던 골목길을 찾았던 일이 생각났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곳이 고향이긴 하지만 10대 후반때 이곳을 떠나 40대 후반까지 여기 저기 다른곳에서 살다가 30년만에 다시 이곳으로 왔다 도시라 다른 분들처럼 시골 고향이란 느낌은 다소 떨어 지지만 어릴적 유년시절의 추억은 아스라히 남아 있다 도시 한복판인데도 그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는 골목길이 다행히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은 아주 좁디 좁은 골목길이지만 구슬 치기 하고 딱지 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