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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미국 대통령 선거 ①

空空(공공) 2016. 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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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년도이다

오바마가 2009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연임을 했으니 올해임기가 끝나고 내년은 새로운

대통령이 미국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 미국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 가능 )

 

대통령이 되기 위한 후보 진출전이 지금 치열하다

2016년 11월 8일 화요일(11월 첫째 화요일: 11월첫 월요일이 낀 주의 화요일)에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가 치러지는데 민주당 후보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현재

유력하고 공화당 후보로는 부동산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최근 샌더슨의 추격이 만만치 않고 공화당도 오리무중이 될 가능성 있다)

 

 * 11월 첫 화요일이 1일이어서 안 되는 이유는 서부 개척시대 순회 판사가 오는 날이기

    문에 안 되는게 관습으로 되었다

 *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 선거는 12월 두번째 수요일에 한다

 

미국은 대통령제를 세계에서 가장 처음 실시한 나라이지만 국민의 직접 선거가 아닌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해 뽑는 간접선거를 채택하고 있다

간접 선거를 하는 이유는 나라가 커 투표 시간에 문제가 있다는 ( 시차등) 의견도 있으나

군중에 권력을 주지 않는다는 헌법 창시자들의 생각이 크다는데 있다

 

미국의 선거인은 각주에서 선출 하는데 미국의 상원 의원수인 100명에 각주의

하원 의원 438명 ( 인구 비례)에 워싱턴 DC가 속한 컬럼비아 특구 하원 3명수를

더한 538명이다

즉 11월 8일은 이 538명의 선거인을 뽑는 날이다

 

우리로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미국은 Unit Rule System이라고 단 1표라도 많은쪽이

그 주의 선거인을 모두 차지하게 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 2014년 3,880만명)에서 5만표 차이로

이겨도 55명의 선거인단을 다 가져 간다

따라서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인 270명만 확보하면 된다

 

 

이런 불합리로 득표율이 뒤져도 당선 되는수가 있다

역대 미국 선거에서 다수표를 얻고도 낙선한 경우가 4번이나 있었다

 * 1824년 앤드루 잭슨  1876년 사무엘 J 틸튼 1888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2000년 앨버트 A 고어 ( 조시 W 부시 에게 539,898표를 얻고도 낙선함)

 

그러나 후보자들이 많아 과반수를 얻지 못하거나 득표수가 같으면 하원의원들의 투표로

결정을 하는데 미국 역사상 2번이 있었다

 * 1800년 토머스 제퍼슨 1824년 존 퀸시 애덤스

 

이렇게 알고 보면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재미 있게 볼수가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나 올해 그 과정을 지켜 보는것도 흥미로울듯 하다

 

설마..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지는 않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