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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미국 대통령 선거 ② - 후보 결정

空空(공공) 2016. 1.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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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어야 한다

올해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선거를 준비한다

 ☞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내용은 여기로

 

미국의 각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는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 지명이

되는데 이 역시 대통령 선거와 마찬가지로 대의원들이 후보를 지명하는

간접 선거이다

전당 대회에 보낼 대의원을 뽑는 선거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1905년 위스콘시에서

최초시작한 예비 선거이다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가 7~8월에 열리고 예비 선거는 5~6월이면 끝난다

예비 선거때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 경선 3명의 후보
                       (왼쪽부터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 마틴 오맬리)

2월 1일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2월 9일 뉴햄프셔를 필두로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대통령 예비 선거의 관건은 3월 첫 화요일 ( 일명 Super Tuesday ) 이다 

민주당만 보더라도 전체 대의원 4,322명중 3월 첫 화요일에 최대의 대의원수를 뽑는다

자그마치 12개주가 이 날 대의원을 선출한다

 

1위 후보가 해당주의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미국 대선과 달리 민주당 경선은

( 2008년 경선부터) 주단위 승자독식제가 아닌, 득표율 단위 선거인단 배분으로 바뀌었다

.(주단위 승자독식제도로 할경우, 초반에 경선이 싱겁게 끝나게 된다면 여론의 주목을

덜끌어서 대선에 불리하다는 판단때문에 개정했다고 함.)그래서 전국 지지율에서 열세이던

후보가 초반 아이오와,뉴햄프셔에서 이겨서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면서 기세를 타고 바람몰이를

 하는것은 옛날처럼 쉽지가 않아졌다.

 

지금 여론의 지지율은 힐러리 클린턴이 앞서 나가고 있다

 

 

공화당은 각주별로 선거인단 배분이 조금 다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처럼 선거인당 1위가 독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득표율 단위로 선거인단을

 배분한다

지금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가 2015년 7월 이후 여론 조사에서 7개월째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민주적인것 같으면서도 비민주적인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제 그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