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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청송 ) 주산지-물이 부족하다

空空(공공) 2016. 8.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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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는 경북의 봉화,영양,청송

첩첩산중 산골짜기를 이르는 말이다

그만큼 경북에서 이 세지역은 산이 깊다...그 깊숙한곳에 자리 잡고 있는 주산지

인터넷을 찾아 보면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이 나온다

사진 작가들이 멋진 작품을 담기위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그런 장면을 상상하고 갔는데 웬걸 상상했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농사용 저수지라서 6월초부터는 논에 물을 공급하기때문에 저수지에 물이 별로 없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고목에 호스로 물을 공급해 주려는 모습도 보이고

죽어 가는 고목도 보여 좀 안타까웠다

( 주산지) 명승  제 105호 ( 2013년 3월 21일 지정)

농업 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인공 저수지로 숙종 46년 (1720년) 착공하여 이듬해 경종 원년

에 완공되었다

처음 축조할 당시의 규모는 주위가 357m이고 수심이 2.4m였다고 전하는데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르 거쳐서 오늘날의 제방 길이는 63m 높이는 15m이다

총저수량은 105천 톤으로 준공 이후 심한 가뭄에도 바닥을 드러낸적이 없으며 현재 13.7ha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 주산지 안내판에서 인용)

 

김 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그때 아름다운 사계가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졌다

주왕산 국립공원

바위손으로 보이는데..

주산지 공사를 담당했던 이진표를 기리는 비석

이 비석은 이진표의 후손 월성 이씨들과 조세만이 1771년 세운것이다

바람이 있어 반영은 기대하기 어렵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버들

죽어가는 고목

이 나무가 물에 잠겨야 되는데

물이 많이 빠져 있다

물뱀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헤엄치고 있다

비가 많이 오거나 11월은 되어야 물이 찬단다

물이 찬 모습을 봤더라면 더 좋았을것인데.. 그 보다  나무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것 같아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명승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