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독립영화 딸에 대하여

空空(공공) 2025. 4. 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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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개봉한 독립 영화다

2017년 출간된 김헤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이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CGK촬영상(촬영감독조합상), 

2024년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2024년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을 수상할 정도로 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영화 '밀양'의 스크립터 출신인 이미랑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여고 괴담의 양호 선생님이었던 중년 배우 오민애가 요양보호사 엄마로 출연하고

허진 배우가 치매 노인으로 임세미. 하윤경 배우가 동성연애를 하는 

커플로 나온다

 




주제가 일반 영화에서는 다루기 힘든 " 퀴어, 젊음과 노화, 돌봄과 노동, 가족 공동체,"등

다양하고 현실에서 충분히 곱씹어 볼만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영화에서 결론을 내주지 않고 보는 관중이 해석하게끔 만들었다

영화 포스터에 쓰여 있는 " 사랑하지만 결코 이해할 수 없고, 

그럼에도 차마 포기할 수 없는 마음들"이란 문장이 영화 전체를 이야기해 준다


요양보호사분들의 호칭은 "보호사님"으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여사님"은 좋 그렇지 싶다, 아무리 높여 부르는 말이지만..



엄마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싫으면 싫다고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해

우리라고 저렇게 안될줄 알아?




( 한 줄 줄거리 )

요양보호사인 엄마는 딸로부터 목돈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가진 거라곤 낡은 집 한 채가 전부인 엄마는 그럴 능력이 없다. 

엄마 편의 대출도 어렵게 되자 동성 연인과 함께 엄마의 집으로 들어온 딸. 

두 사람과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엄마는 요양원의 어르신을 돌보는 데 몰두해 보지만, 

홀로 곤궁하게 늙어가는 어르신에게서 자신과 딸의 모습을 겹쳐 본다.


★★★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일 수도 있다

☞ 3월 16일 넷플릭스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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