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작+배우 열연+ 감독 연출 삼위일체로 이뤄낸 명품 스릴러

空空(공공) 2017. 9. 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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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상경의 "살인자의

추억"에 이어 또 하나 살인으로

시작하는 좋은 스릴러 영화가

나온것 같다

 

비록 결말이 원작과 다르다 하나

김영하 작가의 탄탄한 소설 구성과

그간의 헛발질에서 제대로 발길질

하는 설경구 그리고 그의 인생 영화가

될듯한 김남길의 훌륭한 연기와

 

"용의자""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액션 스릴러 전문의 원신연 감독의 훌륭한 연출 그 삼위 일체가 잘

맞아 떨어지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올해 내가 본 한국 영화중 손에 꼽을 만 하다

 

특히 지금 tvN의 "명불허전"이라는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남길은 이전 영화 "판도라"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만큼 살인자역을 정말 능청스럽게 해 주었다

 

설경구는 "공공의 적"시리즈 이후 거의 10년만에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 준 영화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어떤 행위,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즉 동기 없는 살인은 없다

 

어린 시절 받은 정신적 외상이 나중 "분열성 정체성 장애 DID"로 나타내는 효과를 가지는데 이것은

어린아이가 신체적,성적,정서적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창조적인 생산기술이다

 

미국에서 자행되는 어린아이 학대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심각하기 때문에 전 세계 연쇄

살인사건의 75%가 미국에서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기도 하다

 

이 영화에 있어서 두 주인공들의 심리도 그와 다르지 않을것이다

 

( 한줄 줄거리 )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딸과 함께 살아가는 병수(설경구)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그는 한때 연쇄살인범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믿으며, 법의 이름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악인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단하던 병수는 17년 전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살인을 멈췄다.

사고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병 판정을 받은 그에겐 “가까운 기억부터 신호등 움직이듯 깜빡깜빡하다가

 어느덧 모든 기억이 사라질” 일만 남았다.

그러던 어느 날 병수는 마을에서 태주(김남길)의 차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낸다.

본능적으로 그가 연쇄살인범임을 직감한 병수는 딸 은희(설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세상에서 일어난 우연은 우연이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경찰들은 병X이다

 

★★★☆  원작,배우 연기,감독 연출 그 셋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

 

덧 )1.치매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파킨슨병 치매등이 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50% 정도이다

     2. 보았고 아는 장소들이 나오니까 내용과 좀 연결이 안되 오히려 좋지 않았다

     3. 신중현의 "봄비" 가을에 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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