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만 하다면 스크린속으로
들어가 이종석의 뺨을 후려치고
(그런면에서 이종석의 연기는
훌륭했다)
감독의 멱살을 움켜 잡고 싶다
이건 완전 고의적이다
아무리 느와르 영화라곤 해도
분명 이런 저런 뒷말이 나올걸
예상했을텐데 감독의 예술적,영화적
컨셉이라는 이름하에 리얼하게
그려낸건 감독의 오만함이다
이종석은 다른 이름난 선배들 처럼 본인의 대표작이 되길 바래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데 그의
이미지와는 크게 동 떨어져 잘못 선택한듯 싶다
모르지..앞으로 이런 류의 역할만을 한다면 그리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곱상한 얼굴과는 안 어울린다
그리고 왜 담배는 줄창 피어대는지 모르겠다
주윤발이 그리워서였을까..나라는 언제부터 금연 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있는데 말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포스터 )
박훈정 감독은 어찌해 갈수록 질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보통은 연륜이 쌓일수록 작품의 깊이가 더해지고 전작보다는 나은 작품이 되기 마련인데...
신세계에서 대호로 그리고 이 작품 ..흥행만 봐도 역순이다
좋은 배우들이 제대로 평가를 받기 어렵게 만들었다
다만 장동건은 앞으로 액션이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김명민은 줄창 담배만 피워 대다 어이없이 당하고
박희순은 용두사미가 되었다
영화는 프롤로그로 시작해 에필로그까지 이어지는데 이것도 어디선가 본것 같은 형식이다
( 한줄 줄거리 )
북한에서 살인,강간을 일삼던 북한 고위 관료의 비밀계좌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김광일(이종석분)
은 국정원과 CIA의 기획에 남으로 오나 남에서도 비슷한 사건을 연쇄적으로 저지르고 이의 수사를
맡던 동료 경찰관 후임으로 채이도 ( 김명민 분 )가 사건을 맡고 증거를 확보 김광일읅검거하려 하나
국정원 박재혁팀장 (장동건 )에 의해 번번히 무산된다
북에서 그의 범죄를 쫒던 보안성 요원 리대범 ( 박희순 분 )도 그를 찾아 남으로 오는데..
죄송할일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
★★ 부당에 맞선 MBC 해직 PD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생각나던 영화
은폐,불의가 난무하는 영화...이종석만 보이는 영화.역대급 분노 유발 영화
덧 1. 만일 영화를 다시 편집하면 괜찮은 느와르 영화가 될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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