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초 대통령의 미국 방문후
귀국길에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의 어보가
미국으로 밀반출 된후 66년만에
돌아 왔다는 기사를 접하고 관련 내용을
잠깐 찾아 보게 되었다
어보는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된 의례용 도장이다,
문정왕후 어보는 명종 2년(1547년)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라는 존호를 올린 것을
기념해 제작됐고, 현종 어보는 효종 2년(1651년)에
맏아들인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됐을 때 제작됐다.
두 어보가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전쟁 당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 고미술 수집가인 로버트 무어가
이를 입수해 문정왕후 어보는 2000년 엘에이(LA)
카운티박물관에 팔았고 현종 어보는 소장하고 있었다.
문화재청은 2013년 5~7월 두 어보가 도난품임을 알고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수사를 요청했고, 재판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반환받게 된것이다 ( 한겨레 신문 기사 일부 인용 )
( 사진 : 문화재청 )
문정왕후의 어보는 금보( 손잡이가 거북 모양의 금칠로 되어 있다 )로써 그간 문화재 찾기에 힘써
오신 혜문 스님이 2009년부터 자료 수집과 현지 조사후 약탈문화재임을 확인하고 2013년
문정왕후 어보 찾기 100인 위원회를 구성 백악관에 부단한 청원운동을 한 결과 반환 결정이
내려졌었다
현재 기록을 통해 확인된 어보의 수량은 368과이고 현존하는 어보의 수량은 329과이다
없어진 어보는 한국 전쟁때 미군에 의해 미국으로 불법 반출되었을걸로 추정하며 아직 그 행방이
묘연하다
우리가 흔히 옥쇄로 알았던 옥새는 황제가 이용하는 인장을 말한다
재질이 옥으로 만들어졌다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현대적 명칭은 국새라 그런다
국가를 상징하는 인장의 명칭이 새(璽),보,어보,어새,옥새,국새 다양하게 불리어져 왔다
새,보는 나라의 인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어보,어새는 시호,존호등을 새긴 왕실의 인장을
뜻하는 말이다
국새는 국사에 사용되는 관인으로 나라의 중요 문서에 국가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 현재 사용 국새 )
현재 사용하는 국새는 제5대 국새로 지난 2011년 9월 제작 10월 25일부터 사용하고 있다
국새는 가로 세로 10.4CM 정사각형이고 무게는 3.38KG으로 이전 국새보다 크게 제작되었다
재질은 금,은,구리,아연과 희귀금속인 이리듐으로 구성하였고 인문은 "대한민국"을 훈민정음체로
각인하였고 손잡이는 쌍봉이 앉아 있는 자세로 날개와 꼬리 부분은 역동적이며 봉황의
등 위로 활짝핀 무궁화를 표현하고 있다
* 대한민국 국새 변천 현황 ( 자료 :행정 자치부 )
아직도 못찾은 어보를 찾기 위한 노력이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금 이순간도 벌어지고 있다
그런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고궁박물관에서 이번 반환된 어보의 전시가 된다 하니 겸사 겸사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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