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계춘 할망-온전한 내편만 있다면

空空(공공) 2016. 6.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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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온전한 내편만 있으면 살아지는게 인생"

이라했다

내게는 온전한 내편이 가족외에 있을까? 나는 그 누구에게 온전한 편이 될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자니 갑자기 먹먹해 온다

그 온전한 내편은 누구에게나 가족이 그리할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영상이 있다해서 다른 기대없이 보게 된 영화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다

시작부터 제주의 유채꽃과 돌고래의 모습들이 나타난다

더우기 유채꽃은 신혼 여행때 본것이라 잊을수가 없다

그리고 사려니숲길과 똥돼지를 보는것은 덤이다

 

예전 (비록 잠수정을 타고 였지만) 아름다운 바닷속을 본적이 있다

그 아름다움의 기억이 수십년이 지난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는데 그 기억을

이 영화는 끄집어 내어 준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가족 사랑이라는 큰 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이 영화도 많은 곁가지를 치고 있지만

(  중국 자본 유입, 제주 개발,조건 만남,미아,치매) 큰 줄기를 다치게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영화 차이나에서 다음을 기대하게 해 주었던 김고은은 참 매력적이었고

악역이 잘 어울렸던 김희원은 순한 연기도 너무 잘 해주어 선입견을 깨게 해 주었다

미술 선생역의 양익준은 "똥파리"를 연출한 감독겸 배우다

* 어릴때 귀를 파 주시던 모친이 생각 난다

 

( 한줄 줄거리 )

시장에서 사랑하는 손녀를 잃고 오매불망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데 12년만에 손녀가

나타난다 .그러다 주위 사람들에 의해 손녀가 아니라는게 밝혀지지만 ....

 

오래 살다 보면 저절로 알아지게 되는것들이 있다

 

부. 1. 바다가 넓을까? 하늘이 넓을까?

    2.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은 실제 실종어린이를 찾아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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