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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아쉬움에 자꾸 뒤를 돌아 보다- 슬로시티 청산도

空空(공공) 2016. 4.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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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촬영지를 돌아 보고 나니 어느듯 배를 타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느림의 미학,슬로 시티가 무색하게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당일 여행으로는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여유를 가지고 청산도 슬로길을 다 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을 기약할밖에.

 

드라마 촬영지 당리 마을 반대편에는 청산진성이 있다

해상교통이 활발해지면서 청산도는 서남해안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다

이로 인해 1866년 청사진이 신설되었고 당리에 청산진성이 축조되었다

2010년에 복원 되었다

항구로 내려 가며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된다

멀리 드라마 촬영 세트장이 보인다

 

내려 가며 보는 풍경이 잠시  또 걸음을 멈추게 한다

체험마을도 보인다

 

데크길이 이어지고

화사한 꽃도 보인다

갯벌..뛰어 들어가 조개를 캐고 싶다

 

밑으로 내려 가는길에 그림들이 있다

이름하여 갤러리길

 

시간은 인간이 쓸수 있는 가장 값진것이다

해양경찰서 순찰차는 색깔이 다르네..

 

잠시 배를 기다리며  멍게,개불,해삼,전복까지 싱싱한것으로...한점씩

돌아가는 뱃길은 석양이 아름다웠다

 

 

 

 

 

 

 

 

 

 

 

 

 

 

 

 

 

 

 

 

 

완도항에 도착했을땐 어둑해지고 있었다

느리게 흐르는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기고 싶은 그런 하루였다

다시 오고 싶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