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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대구·경북의 국보와 보물- 국보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 -투겁창 및 꺾창

空空(공공) 2025. 1. 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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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에서 "한국의 신과 신발" 전시를 보고 특별 전시실을 찾았다   

전시 제목이 참 길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대구·경북의 국보와 보물

'2000년 전의 대구 비산동과 1500년 전의 고령 지산동'


전시는 작년 7월 9일 시작해 올해 6월 29일까지 거의 일 년간이다


전시물들은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1,693점의 일부이다




 ▶ 국보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 -투겁창 및 꺾창>

1956년에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 북쪽 자락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한 청동기로 

창과 꺾창을 비롯해 칼과 칼집 부속구, 양산살 끝 꾸미개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특히 창과 꺾창은 무기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의례용儀禮用으로 크고 

위엄이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이들은 원삼국시대 대구지역 국읍國邑의 위치와 위상을 알려주는 주요 자료로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71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투겁창(동모)은 창의 일종으로 끝에 나무자루를 끼우고 창 끝에 달려있는

반원형의 고리에 고정시켜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3점이 출토되었는데

하나는 길이 67.1㎝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투겁창 중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한다.

길이 57.2㎝의 투겁창은 몸통이 넓어 광형투겁창(광형동모)이라 하고 옆에 달려있는

고리에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용품이라기보다는 의기용(儀器用)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하나는 40.0㎝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일반적으로 출토되는 투겁창은 중국의 것을 본 뜬 것이 많지만

이것은 완전히 한국화된 형태인 점이 주목된다.

                                                                     - 대구박물관 그리고 국가유산포털에서 인용



▶ 보물 <전 고령 일괄 유물>

경상북도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고령은 삼국시대 대가야의 중심지로, 특히 지산동 고분군은 삼국시대 대가야 왕과 

왕족의 묘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품은 유리구슬 목걸이頸飾, 큰 칼大刀, 말갖춤馬具 등으로 대가야 지배계층의 

장신구와 복식문화 그리고 무기와 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당시의 물질문화를 

잘 살필 수 있는 자료입니다. 197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내용 대구박물관에서 인용 )



삼성가가 별도의 박물관을 세워 전시하지 않고 ( 물론 미술관은 있다 )

문화유산을  국가에 기증한 것은 좋은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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