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국수를 비롯해 짜장면, 짬뽕 가기다가 빵도 좋아한다
예전에는 속이 더부룰해질 정도로 많이 먹기도 했다
근래에는 점심 식사 대용을 빵으로 대체할 때도 가끔 있다
그러다 보면 배의 지방질이 늘러나는 걸 느끼기도 하고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싶으면 눈물을 머금고 안 먹게 되는데 그때는 정말 슬프다
요즘 '널담'이란 업체에서 만든 "뚱낭시에"라는 제품을 먹는데 내 취향에 딱이다
광고 문구를 소개하면 "겉은 바싹 속은 쫀득한 휘낭시에 반을 갈라 부드러운 크림을
가득 채워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널담 뚱난시에를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한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힐링 디저트" 이다
값은 좀 비싸 커피를 마시며 하루 한 개 정도로 만족한다
---------------------------------------------------------------------------------------
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15. 스케이트-더 이상 겨우 사는 계절이 아닌 겨울
- 오늘날 인류학적 연구 대상이 된 '미개 지역'은 겨울이 없는 곳에 분포한다
-세계 최초의 스케이트 클럽은 1742년의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스케이팅 클럽
- 1850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에드워드 부시넬이 금속제 스케이트를 대량 생산
-한국 초초의 스케이터는 1908년 미국 선교사 질레트에게 구입해서 탄 현동순
- 동계올림픽 국가별 순위는 하계 올림픽보다 더 1인당 GDP 순위에 근접
나는 스케이트를 탈 줄 모른다
30대 후반때 스케이트장에 따라갔다가 한 번 타 본 이후로는 타 보지 않았다
물,얼음과 관련한 것, 운동은 젬병이다
----------------------------------------------------------------------------------------------
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는 기본적인 예의와 예절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워서 또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사항들이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작으로 몸에 베이게도 된다
예를 들면 앉고 나서 일어 서면 의자를 밀어 넣는다든가. 문을 여닫을 때
뒤에 오는 사람을 배려해 문을 잠깐 잡는다든가 하는 행동들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된다
보는 사람이 없다면 편하게 앉을 수도 있겠지만 버젓이 남이 보는데서 책상에
다리를 올리거나 맞은 편 의자에 다리를 올리는 것은 예의와 예절이 아니다
며칠 전 도서관 행사로 문화유산 탐방을 다녀오는데 돌아오는 버스에서
소감을 이야기 하는 기회를 진행자가 주셨는데 그때 나와서 이야기하시는 분이
다녀온 소감과는 동 떨어지게 정치적인 발언을 장황하게 했던 경우가 있었다
진행자 의도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학생들도 있는 자리인데 좀 거북스럽게 여겨졌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