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각광받을 직업 이혼식을 도와 주는이혼플래너

空空(공공) 2018. 3. 2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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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예능중 "살림하는 남자"에 중견탤런트 백일섭이

나와 졸혼을 이야기 한게 화제가 된적이 있다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쉽게 이야기 하면

혼인 상태는 유지하면서 별거하는 부부를 말한다

 

인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차츰 많아지는 형태인데

일본에서 먼저 시작한듯 싶다

황혼이혼도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어 왔었고 한국도

기하급수적으로 황혼이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일본은 지난 2009년부터 "혼 플래너"라는 직업이 처음 생겼다

일본의 이혼 플래너는 이혼하려는 부부가 차분하게 결혼 생활을 되돌아 보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결혼의 종결을

알리는 "이혼식"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혼식 마지막에는 큰 망치로 결혼반지를 깨는 이벤트도 한다 한다

또한 부부 관계를 끝내는 법적 절차를 차질없이 하도록 돕는 일을 하기도 한다

일본의 이혼식을 하는 부부는 30대~40대이나 연령대가 차츰 높아진단다

 

초대 손님은 주로 친구들이며 양가 친척을 모두 부르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도 이혼플래너가 있긴 하나 일본과는 좀 차이가 있다

한국의 이혼플래너는 이혼 상담사 역할을 해서 이혼을 결심한 부부를 다시 마음을 돌려 먹게 하거나 갈등의

원인을 해소시켜주기도 하는등 일종의 이혼 에방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는일이 많다

 

우리네 정서로는 남의 불행을 먹고 산다라는 인식이 좀 있어서 그렇기는 하지만

일본처럼 "이혼플래너"가 이제 필요하게 되고 각광받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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