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짐을 풀고 ( 사실 풀 짐도 없었다 ) 예식을 하는곳이 천천히 걸어서 10분 내외라 하여 햇빛은 아직 따가웠지만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늦은 오후 예식이라 시간 여유가 있어 동네 구경하듯이 걸어 갔다 조금 걸어 가니 공원이 나왔다 .."학동 공원"이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가까운 주택지에 이런 공원이있다는것이 이 동네 주민으로서는 큰 복이리라 그러고 보니 이 동네가 MB 사저가 있던곳이지 싶었다 공원옆으로는 군부대인듯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시설물이 보였다 학동 공원은 1992년에 조성되었다,, 이곳은 본래 작은 봉우리로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해서 용요봉이라고 불렀는데, 용요봉 아랫마을이 학동이라 학동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담장을 타고 핀 장미가 예쁜 저택 학동공원 나지막한..